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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열풍 대만까지…콘서트 폭발적 관심집중

입력 : 2010-10-18 13:37:15 수정 : 2010-10-18 13: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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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를 선사하는 소녀시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시아 전역에서 불고 있는 소녀시대 열풍이 대만까지 강타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16, 17일 양일간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The 1st ASIA TOUR CONCERT Into the new world’를 개최하며 2만 4천여 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대만의 대형 공연장인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펼쳐져 해외 여성 아티스트로는 이례적으로 2회 공연에 전석 매진을 기록, 소녀시대는 해외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 지난 15일 콘서트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한 소녀시대를 보기 위해 공항에는 500여명이 넘는 팬들이 몰려들어 주변 일대가 대혼잡을 이뤘으며, 대만 언론들도 소녀시대의 입국 현장을 생중계하며 멤버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담기 위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다. 17일 공연 직전 열린 기자회견에는 100여명의 취재진이 운집해, 소녀시대에 대한 대만 현지의 폭발적인 관심을 실감케 했다.

공연에서 소녀시대는 ‘Gee’, ‘소원을 말해봐’, ‘Kissing You’, ‘Oh!’ 등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슈퍼주니어 이특과 동해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 윤아의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제시카 ‘Barbie Girl’ 무대에 랩 피처링으로 등장해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대만 최고 인기 그룹 비륜해도 직접 콘서트 티켓을 구입해 공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대만 첫 단독콘서트를 펼치는 소녀시대를 위해 대만 관객들은 특별 이벤트도 첫째 날은 준비해 야광봉으로 ‘소시♡대만’ 메시지를, 둘째 날에는 관객 전원이 ‘Oh!’무대 후 소녀시대의 상징색인 핑크색 리본 띠를 무대 쪽으로 던져 공연장을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장관을 연출해, 소녀시대 멤버들이 눈물을 흘리는 감동의 순간도 연출됐다.

대만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소녀시대는 오는 20일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 ‘Gee’를 발표한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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