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카라 배후 지목 인물, 기자에게 협박문자 보냈다

입력 : 2011-02-06 16:01:21 수정 : 2011-02-06 16:01:2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카라 DSP미디어 제공
 카라 멤버 5명이 예정된 일본 스케줄을 무사히 소화하고 있다.

 3인 멤버(한승연, 니콜, 강지영)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 소동 이후 지난 3일 처음으로 일본에 입국한 카라는 공식사이트를 통해 “우리는 앞으로도 5명이서 열심히 가겠습니다.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들이 다시 뭉친 이유는 TV도쿄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 때문. 급히 촬영장에 복귀하지 않으면 계약위반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었다. 카라는 “드라마의 촬영에 멤버 일동이 힘을 써서 갑니다”라고 약속했다.

 일본 미디어는 카라 취재에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 촬영장을 급습하기도 하고, 멤버들이 타고 온 비행기의 좌석배치, 멤버들이 먹은 음식 등 시시콜콜한 내용까지 보도하고 있다. 한국 미디어는 이를 근거로 카라 사태 이후 일본 내 카라 인기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대중은 냉정한 분위기다. 야후재팬이 재빠르게 앙케트 조사를 했는데, ‘분열소동 이후 카라에 대한 관심이 늘었는가’라는 질문에 45%가 ‘변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관심이 줄었다’(37%)라는 의견이 높았고, ‘관심이 늘었다’는 19%에 불과했다.

 카라 사태의 배후 등 뒷이야기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유력지 주간아사히는 ‘KARA는 역시 분열? 한국에서 꿈틀거리는 괴한 문자’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카라 사태에 대해 “합의된 것은 일본뿐이고 그 후 스케줄은 백지상태”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카라의 배후로 지목된 A씨가 기사를 쓴 기자에게 ‘기사 잘못 쓰면 얼마나 불이익을 당하는지. 인생이 얼마나 괴로운지 알게 될 거에요. 사회가 얼마나 무서운지 피부로 느끼게 해줄테니’라는 등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부각시켰다. A씨는 주간아사이와의 인터뷰에서 “문제가 있는 기사를 썼기 때문에 경고했을 뿐이다. 협박할 생각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