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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vs 아사다 마오, 크로아티아와 일본 원격 대결…승자는?

입력 : 2013-12-06 12:58:23 수정 : 2013-12-06 13: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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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23)와 동갑내기 아사다 마오(일본)가 원격 맞대결을 벌이게돼 눈길을 끈다. 

김연아는 6일(이하 한국시간) 밤 (김연아 연기순서는 11시14분)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나선다. 일단 조짐이 좋다. 이번에도 완벽한 점프 연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연아는 지난 5일 자그레브에 위치한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첫 공식 연습을 소화했다. 지난 7월  훈련 도중 오른발 발등뼈에 피로가 쌓였다는 진단을 받고 그랑프리시리즈를 건너뛰었다. 때문에 김연아를 두고 우려의 시선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날 훈련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선보일 대부분의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이런 우려들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김연아는 단독점프인 더블 악셀이나 트리플 살코, 트리플 플립 등과 콤비네이션 점프인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등까지 다양한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다만, 작은 링크의 사이즈 때문에 준비 동작 과정에서 멈칫하는 동작이 있었지만 제대로 된 점프를 위한 과정의 하나였다. 각종 점프 동작뿐 아니라 다른 연기 과제들도 완벽하게 소화를 했다.

동시에 5일에는 올해 그랑프리 시리즈를 장식한 6명의 스타가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막한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했다. 역시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일본 피겨의 간판스타인 아사다 마오다. 아사다는 주니어 시절부터 김연아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여자 피겨의 인기를 쌍끌이해 온 선수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은메달 이후 쇠락 기미를 보이다가 지난 시즌 재기의 가능성을 보인 그는 올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는 연달아 200점대 기록을 내며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5일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프로그램에서도 72.36점을 받아 선두로 올라섰다. 앞선 두 번의 그랑프리 대회와 큰 차이가 없는 점수다. 아사다 마오는 7일 프리스케이팅을 치른다.

크로아티아와 일본에서 열리는 양 대회에서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가 간접대결을 벌이게 됐고, 이는 전 세계 피겨팬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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