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옐로우레이저·세포재생 등 치료 가능
한 여성이 강진수 원장에게 진료 상담을 받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조사, 발표된 현대여성의 이상적인 가슴에 대한 설문이 화제다.

일본 PR타임즈와 야후·밸류·인사이트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로 20세부터 59세까지의 남녀 각 400명씩 총 800명을 대상으로 ‘이상적인 유두의 색’을 물었는데, 1위는 ‘옅은 핑크’(여자 72·3%, 남자 79%)로 가장 많았고, 2위는 ‘밀크티색’(여자 19%, 남자 9·5%), 3위는 ‘진한 핑크’(여자 6·3%, 남자 9·8%) 순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유두의 색과 자신의 유두의 색이 일치하는가?’하는 질문에는 96·9%의 여성이 ‘차이가 있다’라고 회답해 여성의 미백 치료가 이젠 얼굴에서 유두로까지 발전할 것 같은 높은 가능성을 띠었다.

여성의 유두색은 사람마다 개인차는 있지만 연한 핑크빛을 띠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임신이나출산을 하게되면 색이 변하게 된다. 임신을 하게되면 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들의 영향으로 유두가 커지고 멜라닌 생성세포가 자극되어 유두의 색이 검게 변한다.

월경 여부에 따라 유두의 색깔과 크기는 변하기도 한다. 월경을 전후해 여성호르몬이 증가하기 때문에 월경 전후 유두의 색이 짙어지고 크기가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월경 중에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해 유두의 색이 옅어지고, 크기가 줄어든다.

이런 유두착색은 임신이나 출산을 하지 않은 미혼여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최모(여, 28)씨는 평소 누브라를 즐겨 착용했다. 브래지어의 끈이 없어 끈이 보일까 하는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고 몸에 딱 달라붙는 옷을 입어도 가슴부위만 캡이 있어 속옷 자국 없이 깔끔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라에 유두가 딱 밀착이 되면서부터 유두색이 점점 검게 변했다. 엔젠가 “임신이나 출산경험이 있거나 혹은 성경험이 많은 사람의 경우 유두색이 검다.”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고민끝에 색을 되돌려준다는 유두크림을 구입해 발라봤지만 효과는 없었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속옷에 의한 마찰 등으로 인해 멜라닌세포가 자극되면 유두의 색이 짙어질 수 있다”면서 “색을 되돌리기 위해 검증되지 않은 연고나 크림을 장기간 무리하게 바를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유두착색은 질병도 아니고 건강상으로는 문제 없는 것이긴 하지만, 유두색 때문에 목욕탕, 수영장, 온천 등 대중시설을 꺼리게 된다거나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의 소지가 있다면 유두미백 치료를 받으면 원래의 색으로 돌아갈 수 있다.

유두와 유륜은 다른 부위의 색소 침착과는 다른 치료법이 필요하다. 유두미백치료는 옐로우레이저 치료와 레이저 토닝으로 원래의 색을 찾아주고, 자가혈을 이용한 줄기세포치료로 유두부위의 세포재생을 통해 다시 건강한 핑크빛 유두로 돌아갈 수 있다.

스포츠월드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도움말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