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에 점심-식사, 저녁-주류 이모작 인기
‘가르텐비어’ 부천 역곡점 한종성 점주
친절서비스 소문… 월매출 달성하면 10% 성과급
‘닭잡는 파로’ 부산롯데점 김병철 점주 |
부산에서도 번화가로 유명한 시내상권에 위치한 ‘닭잡는 파로’(www.paro.co.kr·이하 닭파로) 부산 롯데점은 대박난 매장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김병철 점주(41)은 “처음 하는 외식업이라 자신이 없었는데 본사의 철저한 관리와 그동안 유통업을 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력으로 입소문을 덕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닭파로 부산 롯데점의 경우 이모작경영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근처에 오피스가와 백화점이 위치해 있어 오전 10∼오후 2시까지는 고추장바베큐비빔밥, 닭쌈밥처럼 식사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오후 5시 이후에는 간단한 술과 치킨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어 주류판매를 같이 병행하고 있다. 또한 가격 역시 주변의 동종 업종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학생부터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즐겨 찾는 매장으로 소문이 나 있다.
특히 부산 롯데점은 매일 매장 오픈과 동시에 직원들이 다같이 모여 전날 있었던 잘못된 부분이나 손님에 대한 실수에 대해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직원 교육에도 신경쓰고 있다.
‘가르텐비어’ 부천 역곡점 한종성 점주 |
‘가르텐비어’(www.garten.co.kr)의 부천 역곡점 한종성 점주(55)은 대기업에서 30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다가 퇴직 후 창업을 했는데 성공한 경우다.
그는 “창업정보를 얻기 위해 창업박람회에 들렀다가 냉각테이블로 특허까지 받아 가맹점 폐점률 0%를 기록하고 있는 가르텐비어를 알게 됐다”며 “창업을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다른 브랜드에 비해 가맹점수가 많다는 점에서 신뢰가 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르텐비어 부천 역곡점에는 온 가족이 뛰어들었다. 부인은 주방을 책임지고 아들은 홀 매니저를 담당하고 있으며 한 점주는 전체적인 매장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이렇다보니 손님들에 대한 배려와 서비스가 남달라 역곡역 인근에서는 손님에게 친절한 매장으로 꽤 유명하다.
한 점주는 대박매장 비결에 대해 “매달 월매출 목표액을 달성할 경우 전체 월 매출액의 10%를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돌고 주고 있다”며 “이는 직원들이 손님들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하게 만드는 동기가 됐으며 손님 위주의 경영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인 동시에 매장운영의 노하우”라고 말했다.
또한 주위의 상권을 이용해 매장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도 이곳의 비결이다. 최근에는 역곡역 근처에 있는 CGV와 제휴를 맺어 일정 금액 이상으로 영화를 본 고객들에게 가르텐비어 매장에서 싱글 500cc 맥주를 공짜로 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스포츠월드 류근원기자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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