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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안영명 시즌 5호 선수퇴장 외

입력 : 2009-09-21 08:10:24 수정 : 2009-09-21 0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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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우완 선발투수 안영명이 20일 문학 SK전에서 빈볼을 던져 올 시즌 5번째로 퇴장당했다. 안영명은 이날 팀이 2-6로 뒤진 4회말 2사 1루에서 SK 3번타자 정근우에게 좌월 2점홈런을 맞자 후속타자 김재현의 다리쪽으로 공을 던졌다. 오른쪽 정강이 부분에 공을 맞은 김재현은 순간적으로 마운드로 뛰어나갔고, 양팀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이 몰려나와 잠시 그라운드에서 대치했으나 이후 별다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영재 주심은 소요사태가 진정된 뒤 안영명이 고의적으로 빈볼을 던졌다고 판단해 퇴장을 명령했다. 선수가 퇴장 당한 것은 올 시즌 5번째다.

○…한화 내야수 이여상이 20일 문학 SK전 경기 도중 투구에 맞아 오른쪽 손목뼈(척골) 골절상을 당했다. 이여상은 2-8로 뒤지던 5회초 1사후 타석에 나와 SK선발 글로버의 5구째 몸쪽 공에 오른쪽 손목을 맞아 문학구장 인근 인천 사랑병원으로 후송됐다. 검진결과 오른쪽 척골이 골절된 것으로 나타나 접합 수술 후 깁스를 하기로 했다. 부상 회복까지는 1∼2개월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저주받은 광주구장?’ LG 유격수 박경수가 20일 광주 KIA전 도중 박용근으로 교체됐다. 박경수는 스윙을 하다가 왼손 가운데 손가락을 삐었다. 타자가 스윙중 손가락을 삐는 것은 야구단에 오래 몸담은 사람들도 처음 보는 희한한 케이스라고. LG는 올 시즌 광주경기에서 주전포수 김정민이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된 것을 비롯, 두번째 외국인 투수 릭 바우어가 광주구장에서 펑고를 받다 손가락이 골절됐고, 투수 최원호가 지난 5월21일 5시간58분의 프로야구 최장시간 경기를 마치고 광주에서 서울로 돌아와 버스에서 내리던 중 발목을 접지르는 등 KIA의 홈인 광주구장과 유독 악연이 많았다.

○…KIA 외국인 우완투수 릭 구톰슨이 20일 광주 LG전에서 6회초 등판, 한국 무대에서 처음 중간계투로 출전했다. 구톰슨은 올시즌 24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가 13승4패, 방어율 3.38을 기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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