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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수상

입력 : 2009-10-09 08:36:32 수정 : 2009-10-09 08: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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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장' 받을 예정
전도연. 스포츠월드DB
배우 전도연이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중 기사장(슈발리에)을 받는다.

기사장(슈발리에)은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세운 공헌과 문화보급 노력을 인정하는 상으로 1957년 프랑스 문화공보부장관이 제정하고 1963년 샤를 드골 대통령이 기사 작위와 동등한 의미를 부여한 훈장이다.

그동안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 이병헌, 샤론 스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세계적인 명사와 스타들이 받은 훈장이다.

영화 ‘접속’을 시작으로 ‘해피엔드’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너는 내운명’ ‘밀양’ ‘멋진 하루’,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감동적인 연기를 선사해온 전도연은 특히 ‘밀양’으로 지난 2007년 칸느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도연의 한 관계자는 “이번 프랑스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는 데 있어서 관객들을 감동시키는 전도연의 뛰어난 연기력과 더불어 2007년 칸느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경력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전도연은 이번 부산영화제기간 중 부산에서 열리는 ‘프랑스의 밤’ 행사 중 열리는 프랑스문화예술공로훈장 수여식에 참여한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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