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미국 공연 비자 거부로 무료 쇼케이스로 전환

JYJ. 프레인 제공

동방신기에서 따로 홀로서기에 나선 그룹 JYJ가 미국 공연에 차질을 빚고 있다.

JYJ측은 지난 10일 미국 하와이에서 예정됐던 유료 공연 형태의 쇼케이스를 나흘 전에 비자문제와 멤버 유천의 피로누적으로 인해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11일에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2일 뉴욕, 14일 라스베이거스, 19일 LA 공연도 비자 거부를 이유로 무료 쇼케이스로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JYJ의 미국 공연비자 신청이 거부돼 계획대로 공연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내세웠다. 또 항공료와 숙박비 등 쇼케이스 관련 비용을 모두 지불했기에 쇼케이스 형태로라도 진행하겠다는 것.

이 때문에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 공연이 준비가 부족했던 것은 아니었느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JYJ의 홍보대행을 맡고 있는 프레인의 한 관계자는 “공연 준비에는 이상이 없었다”면서 “공연비자가 거부돼 공연으로 인한 수익을 거둘 수 없기에 무료로 전환한 것이다. 현재 공식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해명했다.

한준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