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MBC 플러스미디어, '10주년 기념' 수예무 녹화 진행

입력 : 2011-01-25 09:54:57 수정 : 2011-01-25 09:54:5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MBC 플러스 미디어 간판 프로그램 ‘수요예술무대’가 제주도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24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신라호텔 한라홀에서는 일본 재즈 아티스트 어쿠스틱 카페, 바비킴, 이루마, 크라잉넛, 이바디 등 참가한 가운데, MBC 플러스미디어의 10주년을 맞아 ‘수요예술무대’ 현장 녹화가 진행됐다.

‘수요예술무대’는 매주 수요일 심야시간대에 수준 높은 라이브 음악 만을 선보이는 명품 프로그램. 그동안 재즈, 클래식, 팝, 가요 등 장르를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고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공연을 통해 다져진 살아있는 가수들의 등용문이 된 ‘수요예술무대’ 녹화현장은 현지 주민들과 일본, 베트남, 중국 해외 관광객이 약 600명이 참석했다. 첫 시작은 이루마의 반주에 맞춰 바비킴이 감미로운 목소리였다. 피아노에 기대서 노래를 부르는 바비킴의 모습에 관객들은 숨소리 조차 내지 못했다.

이어 삼인조 재즈아티스트 어쿠스틱 카페가 무대에 올랐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연주자로 이뤄진 이들은 요즘 TV만 틀면 나오는 아이돌과 달리 오직 악기선율만으로 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심어줬다. 영화 ‘토토의 천국’의 주제가를 새롭게 편곡한 음악은 듣는 이의 마음 깊숙한 곳을 감동시켰다.

이 밖에도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원터플레이, 전설의 록밴드 크라잉넛, 안녕바다 그리고 호란이 새롭게 결성한 이바디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음악을 선보였다. 화려한 백댄서도 댄스도 없었지만, 가수들은 핀조명 아래서 오직 음악을고 관객들과 교감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보는 음악’과 다른 ‘듣는 음악’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무대였다.

다시 부활한 ‘수요예술무대’는 새해를 맞아 새로운 코너를 선보인다. ‘수요예술무대’의 상징 김광민 교수와 함께 하는 ‘김광민과 함께(가제)’란 코너를 신설하는 것. 이 코너는 김광민이 호스트로 나와 해외 아티스트와 즉석에서 합동연주 등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녹화는 두 회로 나눠 2일과 16일 MBC LIFE 오후 11시, MBC에브리원 새벽 1시에 두 번 방송된다.

제주=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