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오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
바비킴은 2009년 3월부터 전국 투어 공연을 시작했다. 그동안 30개 지역에서 50회 이상 공연으로 9만여 관객을 끌어 모았다. 3년만인 2011년 조만간 10만 명 관객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올해 상반기 4개 도시를 시작으로 하반기 10개 도시 투어를 계획하고 있어 누적 관객 10만 명 돌파는 확실한 상황.
이런 대기록을 세우게 된 것은 바비킴의 독특한 보컬과 가창력이라고 풀이된다. 2009년 7월 제주 한라 아트홀 대극장에서 생애 첫 전국 투어 공연을 끝내고 눈물을 흘린 바 있다. 바비킴은 12개 도시 31회 공연을 마쳤다. 데뷔 16년 만에 전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비킴은 감격에 북받친 것이다. 가요 전문가들은 첫 전국 투어 공연을 통해 바비킴이 자신의 티켓파워와 음악적 이정표를 동시에 세운 것으로 평가했다.
바비킴은 “나의 모든 일상은 공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무대 위에서 노래할때가 가장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다짐만큼 2011년에도 전국 투어 새로운 무대를 통해 공연형 뮤지션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바비킴은 26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2011 전국 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이어 4월16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5월 대구, 6월 안양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하반기까지 15개 도시에서 공연이 예정돼있다.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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