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감성듀오 BNR, 알고보니 샾-비-업타운 등의 숨은 작사작곡가

입력 : 2011-10-10 13:50:33 수정 : 2011-10-10 13:50:3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최근 린이 파격 연기를 선보인 티저 영상으로 화제가 되었던 신예 BNR이 사실 수많은 히트곡의 숨은 작사,작곡가로 알려졌다.

X-teen(엑스틴)으로 데뷔해, 힙합 1세대로 널리 알려진 래퍼 허인창과 최근 아웃사이더, 버벌진트, 블락비 등의 작곡가로 널리 활동하고 있는 프로듀서 Master key(마스터키)가 모여 만든 팀인 BNR은 신인 아닌 신인으로 가요계에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다.

이들의 이력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 래퍼이자 작사가인 허인창은 샾의 ‘내 입술…따뜻한 커피처럼’, 유승준의 ‘슬픈 침묵’, 베이비복스의 ‘Get up’ 등을 비롯해 임창정, 신화, 비, 보아, 핑클, 클릭비 등 국내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랩메이킹 및 작사에 참여했다. 그러나 저작권 등록시 작사부분에 표기돼 있지 않다. 또 프로듀서인 Master key(마스터키) 역시 Slow Jam의 ‘다가와’, Uptown의 ‘My lady’, 서인영의 ‘너를 원해’, 솔비의 ‘Do it Do it’ 등의 작곡에 참여했으나 공동 편곡의 표기만 있을 뿐, 작곡에는 이름이 올라와 있지 않다.

BNR은 “그 시절에는 그런 과정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별 불만이 없었다. 일을 배워가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우리의 권리를 내세우는, 우리의 음악을 만들어 발표하기 위해 BNR을 결성했다”고 전했다.

십수년을 넘게 가요계에서 내공을 쌓아온 중고신인, BNR은 오는 11일, 린과 버벌진트가 함께한 타이틀곡 ‘사랑을 글로 배워서’를 필두로 한 첫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발매와 함께 라디오와 공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