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어린이를 돌보고 있는 김혜자 |
‘아름다운 예술인상’은 대중문화 분야의 예술인 가운데 해당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벌이고, 봉사활동으로 사회를 따뜻하게 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귀감을 준 인물을 선정해 1억원의 상금을 전달하고 그 공적으로 기리기 위한 행사로 제정됐다. 수상자인 연기인 김혜자는 연극배우로 출발해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TV드라마를 통해 대표적인 ‘엄마’역의 명연기자로 인기를 모으며 갈채를 받았다.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1991년부터 지구촌 가난한 이웃들의 고통을 함께 나눴던 김혜자는 가난한 나라 어린이들과 결연해 매달 후원하고 있으며,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자립기반을 제공하는 ‘마담 킴스 프로젝트’, 에티오피아 주민을 위한 ‘김혜자 복지센터’를 건립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올해의 아름다운 예술인상은 통신·신문·방송사의 대중문화 담당 부장과 중견기자의 추천을 받아 재단이사회가 선정했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지난 연초에 설립되어 그동안 영화인 자녀 장학사업과 예비 영화인재들의 창작지원사업, 한국영화의 미래인 어린이 영화체험 교육사업을 시행해 왔다. 연말에 밝고 따뜻한 사회를 지향하는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뜻 깊은 축제행사로 진행될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은 오는 26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조원익 기자
사진제공=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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