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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염·건선 있다면 봄 햇살을 주의해야

입력 : 2012-03-23 16:49:37 수정 : 2012-03-23 16: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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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오면 좀 더 따뜻해진 날씨에 난치성 피부질환자들은 한숨 돌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봄은 마음을 놓아도 될 계절은 아니다. ‘봄볕에 며느리 밭일 보내고 가을볕엔 딸 내보낸다’는 말처럼 봄볕은 피부가 상하기 딱 좋은 계절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건조한 대기, 황사 먼지 등 역시 피부질환을 악화시키기 쉽다. 이에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 중 지루성피부염과 백반증을 중심으로 봄철 관리법을 알아봤다.

 ◆과도한 자외선은 지루성피부염·백반증에 ‘독’ 될 수도

 사실 봄은 자외선 지수가 가을보다 높다. 때문에 오래간만에 찾아온 따뜻한 날씨에 안심하고 대비 없이 밖으로 나갔다가는 자외선이 피부 섬유세포에서 활성산소를 만들어내는 콜라겐과 탄력 섬유를 손상시켜 피부 탄력성을 떨어뜨려 주름이 늘어나고 멜라닌 색소가 과다분비 되면서 주근깨, 기미 등 색소침착이 생긴다. 또, 봄은 아직 건조한 공기와 황사 등으로 인해 피부가 쉽게 건조해져 등 피부 손상이 심해질 수 있다.

 이 같은 계절 특성이 가장 괴로운 피부질환 중 하나가 바로 지루성피부염이다. 피지의 과다분비가 주원인인 지루성피부염은 따뜻한 날씨에 취약하며, 자외선을 많이 쐬는 것도 좋지 않다. 또 건조한 날씨에 가려움증은 더욱 심해 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체 인구의 약 1~2%, 특히 20대 미만이 많이 앓고 있는 피부질환으로 환부가 하얗게 변하는 특징을 갖고 있는 백반증은 자외선과 상극이라고 할 만한 피부질환이다. 피부가 햇빛에 그을리게 되면 증상이 더욱 눈에 띄기 때문이다. 원래 피부가 하얀 백인보다는 동양인이나 흑인들에게서 더 많이 눈에 띄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목이나 얼굴, 팔, 다리 등 옷을 입어도 드러나는 부위에 생기면 환자 본인들은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외출시 선크림 바르고, 목욕 자주하자

 지루성피부염이나 백반증을 갖고 있는 환자라면 외출할 때 자외선이 가장 많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꼭 나가야 한다면 자외선 차단지수 25 이상안 선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선크림은 효과가 계속 지속되는 것이 아니므로 3~4시간 마다 덧발라주고, 운전자이거나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창가에서 일하는 경우에는 더욱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또 자주 목욕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목욕을 할 때는 너무 뜨거운 물은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주므로 피하고, 몸을 담글 때는 3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때는 강하게 밀지 않도록 한다. 목욕 후에는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주고, 목욕 뒤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준다. 보습제는 한 번에 두껍게 바르기 보다는 얇게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동시에 생활습관과 면역력을 기를 수 있는 형태로 바꾸고, 체내 면역기능을 정상화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약 3만여 건 이상의 치료사례를 보유하고 있는 난치성 피부질환 전문 하늘마음한의원의 경우 조직의 기능 회복온도인 40~50˚C까지 몸속 깊은 체온을 올려주는 ‘심부온열치료’와 면역력회복 및 장 점막을 회복시키는데 기능을 하는 유익한 균을 키워주는 생식과 QM2000 효소 치료 등을 통해 환자의 면역력을 올려주는 치료를 해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하늘마음한의원 김태욱 원장은 “봄에는 따뜻해진 날씨에 긴장이 느슨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잘못하면 봄에 더욱 피부가 상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지루성피부염이나 백반증,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환자들은 자외선과 건조한 공기에 피부가 쉽게 자극받아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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