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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03 09:00:00, 수정 2018-10-03 11:37:36

    [추지영 프로의 스윙 톺아보기]①방향성, 기술과 멘탈의 조화

    • #안녕하세요, 스포츠월드와 칼럼 연재를 시작하게 됐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글을 쓰는 게 처음이라서 긴장도 됩니다. 많은 독자분과 좋은 인연을 맺었으면 합니다. 수많은 실전 레슨 경험을 통해 제가 몸에 익힌 ‘꿀팁’을 앞으로 차근차근 공개하도록 할게요. 스윙을 바로 잡는 골프, 단단한 스윙의 길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왜 이놈의 공은 똑바로 가질 않을까.’

      초중급자 수준의 아마추어 골퍼라면 누구나 필드에서 좌절감을 느껴봤을 터다. 아마추어 골퍼의 고민은 수도 없이 많겠지만 스코어게임인 골프에서 방향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크다. 물론 비거리에만 목을 매는 자존심 강한 남성 골퍼도 있겠지만 그런 골퍼는 라운딩 후 스코어카드를 보기 싫을 것이다.

       

      필드에 나가서 공을 치게 되면 좌우로 많이 휘게 되어 발생하는 훅과 슬라이스, 그리고 OB 등 최악의 상황을 종종 경험하게 되는데, 왜 5년~10년이 지나도 방항성을 잘 잡을 수 없을까. 그렇다면 공이 OB가 나지 않고 페워웨이를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는 기본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

       

      타구의 방향성을 올바로 잡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연습이 필요한 게 팩트다. 연습을 하지 않고 공이 똑바로 잘 날아가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일 뿐이다. 문제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지만 이른바 ‘와이파이’로 휘어지는 공을 보면 그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열심히 연습하는 골퍼에게 알려주고 싶은 몇 가지 팁을 제시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한 스윙의 궤도’다. 좌우 대칭 스윙을 ‘일정’하게 만들어야한다. 기초훈련을 기본으로 스윙을 만들어가야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양팔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감각의 습득이 중요하다. 상체의 꼬임은 하체를 잡은 상태에서 어깨를 틀어주어야한다.

       

      백스윙 시 오른팔의 간격을 가슴에서 멀리 유지하면서 백스윙을 해주면 큰 아크의 스윙을 만들어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방향성이 매우 좋아진다. 주의할 점은, 상체 꼬임은 많이 해주되 반대로 하체의 움직임은 적을수록 공을 정확히 맞힐 수 있다.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선 차근차근 풀어갈 생각이다. 

       

      기술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골프는 멘탈 게임이다. 긍정적인 마인드 역시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는 요소다. 프로 골퍼들조차 멘탈의 중요성을 잊지 않기 위해 마인드 콘트롤을 한다. 멘탈이 차지하는 부분이 50% 이상이라는 점을 항상 가슴에 새기자. 기본적인 스윙을 몸에 익힌 골퍼들, 이른바 싱글 골퍼나 프로들을 만나보면 모두가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불안함을 가진 골퍼들은 첫 홀 티샷을 할 때부터, 또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는 라운드를 생각하고 전날부터 골프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잘 쳐야하는데, 내일 공이 안 맞으면 어떡하지? 티샷할 때 똑바로 안 가거나, 해저드에 빠지면 안 되는데’라는 등 별의별 생각으로 걱정 또 걱정이다.

       

      이런 아마추어 골퍼는 일단 과정에 충실 하는 게 중요하다. 과정에 충실하면 결과는 반드시 따라온다. 몇 가지 멘탈 팁을 말하자면, 우선 골프 생각은 1번홀 티샷에 올라갔을 때부터 하기 시작한다. 또 항상 잘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플레이해야한다. 혹시 공이 잘 맞지 않는다고 해도 다음 샷을 걱정하지 말고 기대를 가지고 즐겁게 공을 쳐야한다. 생각도 반복 학습이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채를 잡느냐에 따라 플레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물론 즐겁고 멋진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연습은 필수적이다. 연습이 부족하면 당연히 샷에 자신이 없어지고 불안한 마음은 커질 수밖에 없다. 각자 자신이 배우고 있는 프로와 샷점검을 확실하게 하고 스스로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스윙을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

       

      골프는 어떤 운동보다 섬세하고 많은 시간이 필요한 운동이다. 지금 당장 안된다고 좌절하지 말고 하루 하루 마인드부터 스윙까지 체계적으로 만들어 간다면 1년 뒤 자신의 모습은 분명 발전해 있을 것이다. 내일이 아니고, 다음 주가 아니고 1년 후다. 그만큼 골프는 어려운 운동이다. 이를 가슴에 새긴다면 겸손함이 따라오고 연습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귀찮음이 아닌 당연함으로 바뀔 것이다. 

      *추지영 프로는…

      △국가대표(2003~2004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 △Nicklaus/Flick Golf School 수료 △퀀시리트컵 아시아 골프선수권 대회 우승 △제니아 엔조이골프투어 준우승 △잭니클라우스 홍익골프 아카데미 소속프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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