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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10 18:15:55, 수정 2018-10-10 18:16:13

    "팬 위해 오픈하고, 직접 찾아간다" KBL, 프로스포츠 첫 프레젠테이션 개최

    •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오직 팬을 위해.”

       

      드디어 프로농구가 긴 여름잠에서 깨어나 팬들과 호흡할 채비를 마쳤다. 오는 13일 디펜딩 챔피언 SK와 DB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가 막을 올린다.

       

      최근 농구를 향한 팬들의 관심은 그리 높지 않다. 지난 3시즌간 관중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 시즌에는 평균 관중이 2796명까지 줄었다. 

       

      그래서일까. 10개 구단과 KBL은 새 시즌을 팬과의 거리를 더 좁히는 것으로 테마를 잡았다. KBL은 10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공식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기 전, 4대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프레젠테이션을 기획해 다양한 변화를 알렸다. 이정대 새 총재를 비롯해 최준수 사무총장, 김동광 경기본부장까지 무대에 올랐다. 

       

      최 총장은 “팬들을 위한 농구가 중요하다. 새 시즌은 오픈 투 팬, 오픈 투 브랜드, 오픈 투 플랫폼 3가지 방향을 준비했다. 팬에게 직접 의견을 듣고, CGV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농구장 밖에서도 농구를 알리겠다. 팬 편의를 위한 KBL TV 등 플랫폼도 늘렸다. 또 스타 마케팅도 실시해 팬들이 오기만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찾아가겠다. 이미 5명의 선수가 패션쇼에도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 또한 “항상 팬들이 지적하는 심판 문제도 많이 개선될 것이다. 심판 수(17→20명)를 늘렸고 FIBA 인스트럭터를 초빙해 교육도 철저히 했다. 플라핑 파울에 대한 사후 징계도 도입될 것”이라 변화를 약속했다.

       

      최 총장은 “한 시즌에 리그가 획기적으로 바뀌지는 않겠지만 작은 첫걸음을 바탕으로 노력한다면 우리의 슬로건인 ‘와이드 오픈 KBL’처럼 좋은 찬스가 올 것이라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팬을 위한 시즌을 약속한 것이다.

       

      이에 10개 구단 역시 농구라는 기본 서비스의 질 향상을 강조했다. 문경은 SK 감독은 “지난 시즌 전원 공격, 전원 수비로 우승까지 도달했는데 올해 역시 재밌고 빠른 농구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말했고, 이상민 삼성 감독은 “팬을 위한 농구를 하겠다. 신장은 작아졌지만 스몰 농구에 대한 해답을 어느 정도 찾았다. 팬과 함께 우승을 공유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무려 7팀으로부터 우승후보로 지목받은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역시 어느 때보다 각오가 상당했다. 유 감독은 “항상 6강이 목표라고 말했지만 이번 시즌은 결승전이 목표다. 3년이나 결승전을 쉬었더니 몸이 근질근질하다”고 씩 웃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최준수 사무총장이 10일 반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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