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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10 21:55:57, 수정 2018-10-10 21:56:17

    [SW의눈] KIA의 숨통을 틔운 한승혁의 깜짝 호투

    • [스포츠월드=광주 이재현 기자] 한승혁(25)이 위기의 KIA에 한 줄기 빛을 선사했다.

       

      9일만 하더라도 KIA 선수단의 분위기는 급격하게 가라앉았다. 9일 사직 롯데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11로 패하면서 6위 롯데와의 승차는 사라졌다. 승률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5위를 유지하긴 했지만, 2승 5패에 그친 KIA의 10월 행보는 불안하기만 했다.

       

      따라서 KIA는 10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홈경기에 사활을 걸어야했다. 특히 최근 불펜진이 크게 요동쳤기에, 선발 투수 한승혁의 호투는 무엇보다 중요했다.

       

      다행히 한승혁은 팀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한승혁은 5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2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3이닝도 버티지 못한 채 무너졌으나,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가장 중요한 길목에서 극적인 반등에 성공한 것.

       

      최근 2경기에서 선발 투수가 모두 3이닝 이전에 강판당해, 마운드 운용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KIA에게도 큰 힘이 되어준 활약이었다.

       

      경기 직후 한승혁은 “오늘(10일)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부담을 덜고 차분해지고자 노력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해볼 수 있는 것은 다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어제(9일) 투수 소모가 많아 최대한 길게 던지고 싶었다. 한화 타선이 초반에 공격적인 성향으로 나와 직구보다는 제구에 신경 쓴 변화구 승부를 많이 했던 것이 주효했다. 이틀 뒤 시즌 최종전에도 재차 등판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롯데가 KT와의 더블헤더에서 모두 패하면서, 한화를 상대로 6-1 승리를 거둔 KIA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한층 더 커졌다. 11일부터 5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치는 롯데와의 홈 3연전이 남아 있지만, 해당 기간 단 한 번만 승리를 거둬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다. 한승혁의 호투가 더욱 빛난 이유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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