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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퇴출’ 박현준, 2019시즌 멕시코 리그서 뛴다

입력 : 2019-01-12 14:29:28 수정 : 2019-01-12 14: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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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과거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돼 KBO리그에서 영구 퇴출당한 우완 투수 박현준(33)이 멕시코 리그에서 야구공을 다시 잡는다.

 

멕시코 프로구단인 술탄네스 데 몬테레이는 12일(한국시각) 구단 웹사이트를 통해 박현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유니폼을 입고 야구공을 잡은 채 투구 동작에 나선 박현준의 사진도 공개했다.

 

구단은 “로베르토 켈리 감독과 미겔 플로레스 단장 등이 한국 선수를 관찰하고자 몇 주 전 서울을 방문했는데, 이 과정에서 박현준의 계약이 이뤄졌다”란 영입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2009년 SK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던 박현준은 2010년 LG로 팀을 옮긴 뒤 2011년에는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18이란 준수한 성적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2012년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KBO로부터 영구제명 됐다.

 

징계에 따라 KBO와 협정을 맺은 미국, 일본, 대만 리그에선 뛸 수 없게 됐는데, 협정을 맺지 않은 국가에서의 선수활동엔 문제가 없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술탄네스 데 몬테레이 구단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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