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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31 13:41:06, 수정 2019-01-31 15:08:32

    [SW의눈] 삼성, 2월 대반격의 시동 걸 수 있을까

    •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꼴찌의 기적이 시작될까.

       

      대반격의 닻을 올린다. 삼성이 그토록 기다려왔던 2월이 왔다. 김준일(26)과 임동섭(28)이 지난달 29일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마치고 팀으로 복귀했다. 국가대표 자원이 둘씩이나 돌아오며 경기력 향상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극적인 반전드라마를 써내려갈 수 있을까.

       

      6강까지는 아득히 멀다. 삼성은 1월31일 기준 10승28패로 리그 최하위다. 6위 오리온(19승19패)와도 무려 9경기 차다. 최대한 승수를 벌어놓고 김준일과 임동섭을 기다렸다면 6강 안정권에 들 수 있었다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초반 벤 음발라와 글렌 코지가 기량 미달로 교체되는 등 전력이 도움이 되지 않았다. 토종 선수들 역시 줄부상에 시달리며 좀처럼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신세였다.

       

      이제 남은 경기는 16경기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어려울 수 있지만 최대한 승수를 벌어놓는다면 불가능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김준일과 임동섭이 복귀와 동시에 중대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두 선수들은 2016∼2017시즌 팀을 챔피언결정전까지 이끈 주인공들로 기대감이 크다.

       

      김준일은 2016∼2017시즌 54경기에서 평균 9점 3.6리바운드로 골밑 장악력이 장점이다. 임동섭은 같은 시즌 50경기에서 평균 10.5점을 기록했으며 외곽 밑 빠른 돌파가 일품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삼성엔 외국인 선수 유진 펠프스가 제 역할을 다해주고 있어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 가능하다. 유진 펠프스는 올 시즌 25경기에서 평균 26.4점 13.6리바운드로 해당 부문 모두 2위를 기록하는 발군의 기량을 펼치고 있다.

       

      이상민 감독은 김준일-임동섭 복귀에 대해 “두 선수가 돌아오긴 하지만 리그에 적응하는 시간도 걸릴 것”이라며 당장의 효과에 대해 조심스런 입장이다. 하지만 다른 팀의 한 감독은 “둘의 전역 이후 삼성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다”고 내심 경계하는 눈치였다. 김준일-임동섭 효과는 2월 삼성의 분위기를 대역전시킬 수 있을까.

       

      jkim@sportsworldi.com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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