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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07 10:57:00, 수정 2019-02-07 11:01:39

    [SW의눈] 4연패 KCC…과제는 하승진의 ‘적극성’

    •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KCC 골밑에는 적극성이 필요하다.

       

      하승진(34)은 지난 6일 모비스전에서 약 19분의 경기를 소화했지만, 소극적인 플레이로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대부분의 슈팅을 먼 거리에서 시도했다. 평소 과감한 돌파 후 시도하는 골밑슛의 성공률이 높기에 더 아쉬움을 남겼다. 스크린플레이 후 골밑으로 들어가는 적극성도 부족했다. 스크린 이후 1번의 패스와 동료의 슈팅이 이뤄질 때까지 하승진은 골밑에 자리 잡지 못했다. 또 리바운드시 볼 캐치능력도 의문점으로 남았다.

       

      그동안 하승진이 골밑을 벗어나 하는 슈팅에선 별다른 득점을 기대하기가 어려웠다. 이날도 역시 13개의 2점슛을 시도했지만 6개만을 성공시키며 빅맨으로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마저도 골밑과 떨어진 사이드 슈팅(4개)은 모조리 튕겨 나갔다. 우월한 신체조건으로 과감한 돌파를 기대할 장면이 많았지만 유독 떨어진 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하는 것은 의문점으로 남았다.

       

      고전하고 있는 동료의 부담을 덜기 위해선 스크린 후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 하승진은 티그 앞에 스크린, 티그는 드리블 후 정희재에 연결했다. 하승진의 스크린 이후 티그의 드리블부터 정희재가 3점슛을 시도할 때 까지 약 6초의 시간이 있었지만 하승진은 스크린 이후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정희재의 슈팅은 실패했고 모비스는 편안하게 리바운드를 잡았다.

       

      KCC가 다른 팀들보다 높이에서 우세한 건 객관적인 사실이다. 브라운과 하승진의 더블 포스트를 이용한 빅 라인업을 가동했을 때 대부분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 이를 증명한다. 다만 이런 전술도 하승진의 적극적인 움직임 없이는 불가능하다.

       

      흔히 리바운드는 자리싸움이라고 한다. 적극적인 자리싸움을 통해 위치를 선정한다. 하지만 하승진의 리바운드는 상대 수비진 바깥쪽에서 길게 손을 뻗는 모습이다. 남은 경기에서 하승진이 자리를 선점하는 적극적인 움직임과 볼을 캐치하는 능력을 보여줘야 KCC도 연패를 끊을 수 있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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