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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4 03:00:00, 수정 2019-04-03 18:36:51

    국내시장 변화 한눈에… 서울 모터쇼 ‘인산인해’

    개막 첫 주말 25만5000명 방문 / 트래버스·모하비 마스터피스 등 프리미엄 대형 SUV ‘시선집중’ / SKT, 이통사 중 유일하게 참가 자율주행 등 ICT 첨단기술 선봬 / 쎄보 씨, 전기차 보급 확대 기대
    • [한준호 기자] 오는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서울 모터쇼는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움직임과 올해 중점을 둔 신차를 소개하는 행사다. 올해도 자동차를 사랑하는 수많은 시민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막 첫 주말인 3월 29∼31일에만 25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이는 2017 서울 모터쇼 대비 1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올해 서울 모터쇼를 통해 국내 자동차 업계 변화를 가늠해볼 세 가지 키워드를 살펴봤다.

      ◆대형 SUV와 픽업트럭

      2019 서울 모터쇼에서 가장 많은 이목이 쏠린 것은 바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이다. 지난해 연말 출시한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올해 초 시장에 나온 쌍용차의 대형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 칸과 동시에 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지엠 쉐보레가 서울 모터쇼에서 대형 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공개하면서 올해 하반기 출시 일정을 발표했다.

      기아차 역시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대형 SUV 모하비의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전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통해 엿볼 수 있는 양산형 모하비 모델은 신차급에 가까운 디자인 변경과 함께 프리미엄 대형 SUV에 걸맞은 사양들이 대거 적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2019년 하반기 한국지엠 쉐보레가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내놓고 기아차가 새로운 모하비로 맞불을 놓으면 대형 SUV 시장은 더욱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상당히 넓어질 것”이라며 “서울 모터쇼에서 미리 차량을 비교해볼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ICT(정보통신기술) 파트너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등 혁신 자동차 기술 때문에 기존 자동차 기업과 ICT 기업이 함께 가는 추세다. 2017년 네이버에 이어 올해 서울 모터쇼에는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의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번에 SK텔레콤은 이통3사 중 유일하게 서울 모터쇼에 참가했다. 역시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소개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전시관 바로 옆에 부스를 차렸다.

      실제 부스를 방문하니 SK텔레콤 현장 안내원이 앞으로 자율주행을 통해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삶에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인지 영상으로 보여주며 신기술을 경험토록 했다. 현장 안내원은 “자율주행과 차량 및 사물 간 통신, 지도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새로운 자동차 시대를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높은 보안성과 모든 걸 연결하는 최첨단 기술을 경험할 수 있으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서울 모터쇼 조직위원회 측은 향후 여러 ICT 기업들로 참가를 확대해 서울 모터쇼 위상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순수 국산 전기차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전기차 제조사의 순수 국산 전기차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17년 서울 모터쇼에서 처음 전기차 제조를 선언했던 캠시스가 올해 모터쇼에 드디어 결과물을 내놓은 것이다. 바로 사계절 날씨에 무관한 한국형 초소형 전기차 ‘쎄보 씨(CEVO-C)’로 운송 관련 기업 및 정부기관,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국내 기술력으로 만든 초소형 전기차로 차창은 물론 에어컨, 히터 등 냉난방 시스템을 구비해 계절과 관계없이 일반 차량과 동일한 조건에서 운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모터 최고출력 15kW에 최고 시속 80㎞, 1회 충전으로 약 100㎞를 주행할 수 있다. 1회 완충 시간은 약 3시간이며, 별도 판매되는 휴대용 충전기를 통해 가정용 전기로 충전도 가능하다. 100% 국내 기술로 설계, OEM 방식으로 중국 공장에서 생산해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 점도 차별화 요소다. 국산차 관계자는 “소형 전기차 분야에서는 르노삼성차의 트위지와 함께 이 분야의 시장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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