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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새구장 개장·손흥민 골까지… 금호타이어, 스포츠마케팅 청신호

입력 : 2019-04-11 03:00:00 수정 : 2019-04-10 18: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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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딜러들, 영업활동 시너지 효과 ‘톡톡’

[한준호 기자] 금호타이어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영국의 명문 축구단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 스포츠마케팅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현지 딜러들도 힘을 받고 있다.

최근 대규모 자금을 들인 새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개장함에 따라 금호타이어의 스포츠마케팅 활동도 더욱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개장 후 첫 경기에서 토트넘 훗스퍼의 공격수 손흥민이 새 구장 1호 골을 쏘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현지 딜러들을 중심으로 영업에 더욱 힘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10일 “실제 현지 딜러들을 중심으로 토트넘과의 파트너십을 영업에 많이 활용하고 있다”며 “회사 역시 딜러 초청 행사를 상시 열고 있는데 이 또한 상당히 호응도가 높다”고 소개했다.

2016년부터 토트넘의 공식 글로벌 파트너사로 활동 중인 금호타이어는 토트넘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및 컵 대회 경기 중 LED 광고, A-보드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브랜드를 노출 중이다.

2018년 11월에는 손흥민이 하프라인 인근부터 폭풍 같은 드리블로 이번 시즌 리그 1호 골을 기록할 때 마침 금호타이어의 A-보드 광고가 송출 중이어서 이 장면이 각종 미디어를 통해 끊임없이 반복 재생되면서 큰 홍보 효과를 얻었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토트넘의 로고 및 손흥민을 비롯한 대표 선수들의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고 유럽 현지 딜러 등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초청 행사는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축구 교실 등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행사에 선수들을 초청할 계획도 있다.

김성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토트넘과 금호타이어는 이미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영위하고 있지만 토트넘의 인기와 성적이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 금호타이어도 고객들과 토트넘 팬들에게 기여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1882년 창단한 북런던의 강호 토트넘은 지난 2014년 기존 118년간 사용해 왔던 ‘화이트 하트 레인’을 뒤로하고 새 구장을 구축했다. 약 4년 반에 걸쳐 총 10억 파운드(한화 약 1조5000억원)를 투입해 약 6만2000여명의 관중 수용이 가능한 홈구장을 마련한 토트넘은 건설 도중 비용을 2배 이상 늘리고 여러 안전시스템을 고려해 개장을 일곱 차례나 연기할 정도로 특별한 공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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