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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성실 아이콘’ 도경수, 빠르고 바른 입대…박수 받는다

입력 : 2019-05-30 17:58:44 수정 : 2019-06-02 09: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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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느리지만 묵묵히 갈 길을 간다.

 

그룹 엑소 멤버 디오(본명: 도경수·26)의 행보가 바람 잘 날 없는 연예계에서 더욱 돋보인다. 

 

30일 오전 디오의 입대 결정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는 7월 1일 현역으로 자원입대를 한다”고 밝혔다.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결정이었다. 1993년생으로 입대 마지노선인 29살까지는 2년의 시간이 남아있었다. 연예계에서는 대부분의 남자 가수나 배우들은 입대 시기를 거의 다 채운 뒤 머리를 깎기 때문이다. 심지어 대체 복무를 위한 꼼수까지 비일비재하지만 당당히 현역 입대를 스스로 선택했다.

 

이제 입대 시계는 단 한 달 남았다. 따라서 입대 이후인 7월 19∼21일, 26∼28일 6일간 진행되는 엑소의 단독콘서트에는 참여할 수 없다. 하지만 빠르게 군대에 발을 들인 만큼 젊은 나이에 연예계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점은 오히려 득이 될 수 있다. 

 

다재다능한 매력을 가진 만큼 전역 이후 더욱 무르익은 활동이 기대된다. 엑소의 멤버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배우로서 다채로운 매력을 지녔다. 먼저 K-POP의 최정상 그룹으로 한류 문화를 선도하는 데 앞장선 엑소 내에서 메인보컬로서 감미롭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전세계의 팬들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백일의 낭군님’, 영화 ‘카트’를 비롯해 ‘스윙키즈’ ‘신과함께’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디오는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건강히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엑소엘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언제나 모든 분들이 항상 웃는 일들만 가득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조심히 잘 다녀와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며 팬들에게 소회를 밝혔다.

 

총 복무 기간은 18개월로 오는 2021년 1월 25일 전역 예정이다. 입대 훈련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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