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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09 11:20:00, 수정 2019-06-09 10:57:26

    [SW이슈]이수만, 연예계 주식 1위 탈환… 양현석, 주식 가치 급감

    •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가 연예인 주식부자 1위 자리를 되찾은 가운데 연이은 의혹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프로듀서의 주식 가치는 지난해 말보다 31.41% 급감한 것으로 나왔다.

      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수만 프로듀서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는 이달 7일 종가 기준 210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위인 박진영 이사의 주식 자산(1654억 원)보다 27.5% 많은 수준이다. 이수만 프로듀서의 지분 가치는 JYP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5월 30일 에스엠 지분을 7.59% 보유한 KB자산운용이 에스엠에 대해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에스엠 주가는 상승했다.

       

      앞서 KB자산운용은 지난 5일 주주 서한을 통해 “이 총괄프로듀서의 100% 개인회사 라이크기획이 에스엠에서 2018년 145억 원 등 영업이익의 46%를 인세로 받아갔다”며 “이는 소액주주와 이해 상충되며 최악의 경우 소송을 겪을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KB자산운용은 에스엠에 라이크기획을 합병하고 순이익의 30%를 배당하는 한편, 레스토랑·와이너리 등 에스엠의 본업과 무관한 적자 사업을 매각할 것을 요구했다. 결국 주주 행동주의에 기반을 둔 기관투자자의 문제 제기로, 오히려 에스엠의 주식 가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버닝썬 사태’를 시작으로 최근 ‘성접대 의혹’, ‘돈 세탁’ 논란까지 휩싸인 양현석 프로듀서의 주식 가치는 1087억 원으로, 2018년 말과 비교해 31.41% 급감했다. 양현석 프로듀서는 2014년 동남아 재력가에 대한 성접대 의혹에 휩싸였고 국세청 세무조사를 피하기 위해 탈세 행위를 했다는 제보자까지 등장한 상황. 이에 양현석 측은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했을 뿐 성 접대를 한 사실이 없다”며 부인하고 있고, 클럽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 같은 ‘오너리스크’를 이유로 YG의 주식 가치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양현석 프로듀서에 이어 에스엠 지분을 3.93% 보유한 배용준 씨의 지분 가치가 439억 원, 함영준 오뚜기 회장 장녀로 오뚜기 지분 1.19%를 가진 뮤지컬배우 함연지 씨의 주식 자산도 299억 원에 달했다. 둘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kimkore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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