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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23 22:08:36, 수정 2019-08-23 22:21:47

    [SW포커스] “신인상 욕심난다”던 LG 정우영, 완벽 부활투로 자격 입증했다

    •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LG 정우영(20)이 완벽히 부활했다.

       

      정우영은 올 시즌 가장 유력한 신인상 후보 중 한 명이다. 2차 2라운드 15순위로 LG에 입단해 단숨에 필승조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전반기에만 총 42경기 52이닝을 소화했고, 4승4패 1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12로 맹활약했다.

       

      후반기 시작 직전 고비가 찾아왔다.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생긴 것. 생각보다 정도가 심해지자 지난달 26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마침 7월 평균자책점 14.73으로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그는 2군에서 25일간 재활 후 건강한 복귀를 노렸다. 지난 20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1군에 합류했고, 그날 1이닝 무실점으로 무사히 등판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시험대는 23일 잠실 NC전이었다. 팀의 가장 큰 위기 상황에 마운드에 올랐다. 8회 진해수가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뒤이어 등판한 정우영은 초구에 양의지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만루, 자칫하면 대량 실점으로 연결될 수 있었다.

       

      정우영은 후속타자 박석민을 상대로 귀중한 병살타를 챙겼다. 1실점 하긴 했으나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두 개를 올렸다. 스몰린스키까지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마쳤다. 6-1로 앞서가던 LG는 한 점만을 내주며 6-2 리드를 지켰다. 8회말 2점을 추가해 8-2로 승리를 완성했다.

       

      두 경기 연속 호투로 건재함을 알린 정우영은 신인상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경쟁자로 꼽히는 삼성 투수 원태인이 8월 세 번의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20.03으로 크게 흔들려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더 커졌다. 정우영은 “신인상과 국가대표에 대한 욕심이 있다.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갈 때 트레이닝 코치님께 재활 기간을 줄여달라고 말씀드렸을 정도”라고 밝히기도 했다.

       

      신인상을 향한 정우영의 항해가 순조롭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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