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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동점포…KIA 안치홍, 역대 93번째 100홈런 달성

입력 : 2019-08-24 19:36:27 수정 : 2019-08-24 19: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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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인천 이혜진 기자] 안치홍(29·KIA)이 통산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역대 93번째.

 

안치홍은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6번 및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짜릿한 동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호쾌한 한 방은 5회 초 터졌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안치홍은 상대 선발투수 문승원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7구를 공략, 왼쪽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시속 141㎞짜리 슬라이더가 약간 높게 형성된 것을 놓치지 않았다. 비거리는 105m로 확인됐다.

 

시즌 5호. 3일 광주 NC전 이후 18경기 만에 작성한 홈런이다. 동시에 KBO리그 역대 93번째로 개인 통산 100홈런까지 완성하게 됐다. 이 홈런으로 KIA는 5회 초가 끝난 시점 1-1 균형을 이루게 됐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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