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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이미지 타격’ 안재현, 전문 공개로 전환점 만들까

입력 : 2019-08-25 15:47:42 수정 : 2019-08-25 16: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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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평소 쌓아온 ‘사랑꾼’ 이미지의 여파일까. 배우 구혜선과 폭로전을 벌였던 안재현에 대한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광고모델을 맡았던 브랜드들과는 결별수순을 밟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재현을 연예계에서 퇴출시키자는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앞서 안재현은 구혜선과 이혼 관련 폭로전을 벌였고, 카톡 내용 전문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하는 등 지금까지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2015년 방송된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다음 해 5월 결혼했다. 특히 2017년에는 tvN ‘신혼일기’에 출연해 신혼생활을 공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안재현은 ‘사랑꾼’에 등극했다. 방송 이후 ‘신서유기’ 출연 당시 구혜선을 언급하는 등 변함없는 ‘사랑꾼’ 행보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안재현과 구혜선은 지난 21일 오후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과 관련한 폭로 글을 게재하며 반박과 재반박에 나섰다. 반박과 재반박 중 구혜선의 “‘내가 잘못한 게 뭐야?’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XXX(특정 신체 부위)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다”는 폭로로 안재현은 대중의 공분을 샀다. 안재현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파경의 원인 제공자’, ‘안재현 OUT’ 등 매도당하는 중이다. 

 

이미지 타격의 여파는 현재 진행형이다. ‘사랑꾼’ 이미지를 잃은 안재현이기에 멀블리스는 그의 광고를 모두 내리는 결정을 했다. 멀블리스 측은 최근 “2년 전 안재현의 사랑꾼 이미지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계약했다”며 “현재는 추구하는 방향과 너무나도 다르다고 판단되어 모든 광고를 중단하고 기존에 작성 및 유지 된 콘텐츠를 삭제 진행하겠다”고 했다.

 

문제는 방송프로그램이다. 안재현이 출연 예정인 tvN 예능 ‘신서유기’ 시청자 게시판에는 ‘신서유기’ 시즌7 출연 취소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현재까지 프로그램 관계자는 안재현과 관련해 출연 및 편성에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밝힌 상황이지만,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시청자들이 지속해서 하차 요구를 하는 상황에서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안재현은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주연으로 활약을 예고했었지만, 이 역시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한 매체는 안재현의 한 지인을 통해 “(안재현이) 구혜선의 폭로에 안재현이 굉장히 억울해하고 있다”며 “구혜선이 SNS를 통해 단편적으로 공개했던 둘 사이에 오간 문자메시지 대화 내용도 전문을 모두 공개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검증되지 않은 정보와 일방적 주장이 커지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사랑꾼‘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안재현이 문자 전문을 공개해 전환점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imkore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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