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조세호의 ‘유 퀴즈 온 더 블럭’ 하차 소식을 직접 전했다. 다만 기존에 녹화된 분량이 남아 있어 당분간 조세호의 모습은 방송을 통해 이어질 예정이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SNS 자살예방감시단장 유규진, 배우 김다미, ‘응답하라 1988’의 아역 배우 김설,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한 김장수 형사가 출연했다.
앞서 지난 9일 하차를 공식화한 조세호는 약 2주 분량의 녹화를 마친 상태로, 이날 방송에서도 김장수 형사 출연분을 제외한 코너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화면은 풀샷과 리액션 위주로 구성됐다.
김장수 형사의 등장에 앞서 유재석은 홀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조세호의 하차를 언급했다. 그는 “조셉이 이번 일로 인해서 ‘유퀴즈’를 떠나게 됐다”고 직접 알렸다. 이어 “뭐 여러 가지로 저도 그렇고 오랫동안 함께 했는데 오늘 막상 저 혼자 ‘유퀴즈’를 진행해야 한다 생각하니까”라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유재석은 또 “본인 스스로도 얘기했듯 스스로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세호의 하차가 유재석의 발언으로 다시 한번 공식화됐지만, 녹화분은 아직 남아 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웹툰 작가 김풍, 치과의사 박윤규, 작가 문유석, 그룹 스트레이키즈 필릭스의 출연이 예고됐다. 이 가운데 김풍과 박윤규 편에는 조세호가 함께한 것으로 알려져, 다음 주 방송에서도 조세호의 출연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조세호는 최근 조폭 연루설에 휩싸이며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2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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