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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는 왜 화를 냈나…갤러리 향해 가운뎃손가락 욕

입력 : 2019-09-29 16:38:52 수정 : 2019-09-29 17: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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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김비오(29)가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으로 욕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비오는 29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갤러리를 향한 손가락 욕설로 우승의 의미가 퇴색됐다. 다운 스윙을 하던 중 갤러리 틈에서 휴대전화 카메라 촬영음이 들린 탓이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소리에 움찔한 김비오는 그대로 실수를 저질렀고 갤러리를 향해 몸을 돌린 뒤 가운뎃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비오가 손가락을 세워 욕을 하는 장면은 TV 생중계 화면을 통해 그대로 전파됐다. 이후 드라이버를 땅에 내리치고 한동안 갤러리를 응시했다.

 

 골프는 순간순간의 집중력을 요하는 스포츠다. 갤러리라면 선수가 집중할 때에 소음을 내지 않는 게 기본 중의 기본이다. 다만 갤러리 중 한 명이 그 선을 넘었고 김비오도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갤러리에 노골적으로 손가락을 세웠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김비오를 상벌위원회에 회부해 징계할 방침이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JTBC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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