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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후 치아교정 계획… 치과 맞춤 정밀 진단 필수

입력 : 2019-11-21 18:19:21 수정 : 2019-11-21 18: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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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대입 수능시험이 끝난 요즘, 예비 대학생들은 그동안 학업 때문에 미뤄왔던 희망사항을 하나 둘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여행, 쇼핑, 성형수술, 치아교정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치아교정은 심미적 만족도를 높일 뿐 아니라 음식물을 씹는 저작기능까지 향상시켜 주는 치과 치료법이다. 치료기간이 장기간 소요되는 만큼 시간적 여유가 필수다. 이렇다보니 수능시험이 끝난 이 시기는 치아교정을 위한 최적의 시기로 꼽힌다.  

 

이정엽 선릉역 오리엔탈치과 원장

그러나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충분함에도 선뜻 치료받지 못하는 사례도 더러 존재한다. 이는 치아교정 기간 동안 부착해하는 교정장치 '브라켓'에 대한 부담 때문이다. 치아교정장치는 치아 면에 강력하게 부착되어 치아 이동을 견인하는 중심축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장치 모양이 겉으로 도드라져 환자로 하여금 커다란 심미적 부담감을 줄 수 있다. 치아교정 시 오랜기간 브라켓을 부착하는 것은 물론 매월 정기적인 관리를 필요로 한다. 아울러 말을 할 때나 밥을 먹을 때, 양치를 할 때 불편을 느낀다고 생각해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적잖다.. 

 

교정치료 후 심미적 문제가 생길까봐 고민하는 학생은 '인비절라인'을 고려할 수 있다. 인비절라인이란 보이지 않게 치아를 배열한다는 뜻을 지닌 치아교정 방법이다. 최첨단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 보이지 않는 플라스틱 틀을 환자 개인별 맞춤 제작하는 게 특징이다. 

 

인비절라인은 교정치료를 시행해도 장치가 외관상 전혀 보이지 않아 심미적 만족도를 극대화한다. 바로 앞에서 대화를 나눠도 상대방이 눈치를 채지 못 할 정도로 심미성이 뛰어난 게 강점이다. 탈착도 자유로워 식사나 양치할 때 효율적이다.  

 

금속밴드나 철사를 사용하지 않아 장치에 음식물이 끼는 일이 없어 치석이 심해지거나, 치아부식 및 충치 발생, 잇몸질환 발병률도 최소화한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무엇보다 인비절라인은 일반 교정장치와 비교할 때 발음 장애를 최소화했다. 교정장치를 착용해도 발음에 전혀 지장이 없다보니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직종을 가졌거나, 대학 입학 후 좋은 첫인상을 주고 싶은 수험생도 부담이 없다.  

발치교정·부정교합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적용 가능하다. 무엇보다 간단한 조절만으로 교정 가능해 치과 진료 시간이 매우 짧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정엽 선릉역 오리엔탈치과 원장은 “개인마다 구강 구조가 다를 뿐 아니라 치아 배열 상태 및 영구치 보존 여부 등이 차이를 보여 치아교정 전 맞춤형 정밀 진단이 필수로 요구된다”며 “자가진단이나 취향으로 치아교정 방식을 선택하기보다 교정과 전문의와 면밀히 상담한 뒤 정확한 진단을 통해 검진 후 치아교정법을 협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인비절라인은 탈착 방식이기 때문에 필요 여하에 따라 장치를 착용하지 않을 수 있어 구강위생관리에 용이함은 물론 환자의 부담이 적다”며 “교정으로 인한 고통이 없어 식사가 중요한 성장기 아이에게도 매우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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