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해마다 겨울철이면 다수의 사람들이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겨울철은 졸업, 입학 등은 물론 취업을 앞둔 시기여서 자연스럽게 ‘계절적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것이다.
물론 라식·라섹 등의 수술에 계절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수술 기술도 크게 발전된 만큼 부작용 등이 적어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언제든 수술을 받아도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수술에 적합한 연령대는 있을까? 이 역시 개인의 성숙도와 몸 상태가 다른 만큼 획일적으로 판단해 몇 살부터 수술이 가능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라식 수술의 경우 안구의 성장이 완전히 멈춘 뒤 시행하는 것이 좋다. 성장하는 동안 근시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장이 1년 이상 완전히 멈추고 변화가 없을 때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 1년 이상 굴절률에도 변화가 없어야 한다. 근시·난시 등이 진행되지 않고 시력이 일정하게 나와야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2차 성징이 완연히 드러나고 이 상태가 2~3년 이상 지난 뒤가 성숙됐다고 보는 시기이자 적합한 수술 시기다.
박혜영 강남서울밝은안과 원장은 “만약 더 성장할 여지가 있다면 근시 진행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라며 “라식·라섹 시력교정수술이 가능한 눈 상태인지 알아 보기 위해서는 최신 레이저를 사용하는 안과를 방문해 실력과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라식·라섹수술은 우리 몸에서도 예민한 편에 속하는 ‘눈’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도 크다. 특히 라섹은 라식보다 더 아프고 일상생활 복귀도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지며 환자들의 부담감이 더욱 크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아이디자인라섹’과 같은 라섹수술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디자인 라섹은 기존의 웨이브프론트보다 5배 정교한 아이라식의 차세대 버전으로 더욱 정교하고 선명한 시력 교정이 가능하다. 더 선명한 시력을 제공하고, 안구건조증과 빛 번짐은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디자인 라섹은 5가지 웨이브 프론트 수술 필수 검사를 한 번에 시행한다. 기존에는 5가지 필수 검사를 위해 5개의 장비에서 개별적인 검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검사 시간이 길고, 눈이 쉽게 피로해져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기에 무리가 있었다. 이제는 아이디자인을 통해 단 한 번의 깜빡임으로 5가지 필수 검사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4가지의 필수 안구 데이터 동시 분석한다. 아이디자인은 환자의 안구 데이터를 단 3초 안에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여 4개의 프레임을 통해 동시에 보여준다. 이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여 수술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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