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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인터뷰] ‘다시 한화맨’ 이성열 "굳게 믿고 기다렸다"

입력 : 2020-01-21 06:01:00 수정 : 2020-01-21 09: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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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계약이 늦어졌지만, 믿고 기다렸다. 이제 내 역할에 집중하겠다.”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는 흥분과 침착, 환희와 책임감이 모두 공존했다. 한화의 거포 이성열(36)은 그렇게 2020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이성열은 2019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했다. 30대 중반에 찾아온 FA 자격이기에 신중했지만, 단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원소속팀 한화에 남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그리고 지난 16일 합의점을 도출하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한화는 “이성열과 계약금 3억원, 연봉 총액 9억원, 옵션 총액 2억원을 포함해 2년 최대 14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2년 계약 종료 뒤 연장 권한은 구단이 갖기로 했다.

 

‘계약에 만족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대뜸 “그것이 그렇게 중요할까요”라고 반문했다. 이성열은 “계약 후 내 머릿속에는 ‘한화는 분명 좋은 팀이고, 그 안에 좋은 선수가 있다. 그 안에 나도 속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만족’이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한화에 남은 만큼 팬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만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실 계약 소식이 늦어지면서 걱정의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이성열은 “밖에서 보시는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다. 하지만 실제 협상 과정에서는 전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라며 “구단, 에이전트, 그리고 나까지 긍정적으로 협상을 진행했다. 무엇보다 구단을 굳게 믿고 있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고 웃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성열을 두고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고 규정했다. 실제 이성열은 한화 유니폼을 입은 2015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다섯 시즌 동안 5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95홈런, 450안타, 317타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최근 3시즌 연속 20홈런(21, 24, 21개)을 기록하며 한화에 절실한 ‘장타력’을 이끌었다. 2019시즌 21홈런은 팀 홈런 1위에 해당한다.

 

이성열은 “팀에서 나에게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알고 있다. 많은 홈런과, 많은 타점 등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한다”라며 “이것이 나의 강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팀 승리에 공헌하는 것”이라며 “같은 이야기지만 팀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장타를 쳐줘야 한다”고 미소 지었다.

 

이성열은 매 시즌 비활동기간 해외에서 훈련했지만, 올해는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성열은 “꾸준히 훈련을 해왔다. 몸 상태도 굉장히 좋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라며 “스프링캠프까지 몸을 잘 만들어 놓겠다”고 전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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