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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우승’ 노리는 김학범호, 첫 득점왕까지 배출할까

입력 : 2020-01-26 19:14:00 수정 : 2020-01-26 18: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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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대회 최초의 한국인 득점왕이 탄생할 수 있을까.

 

[스포츠월드=방콕(태국) 김진엽 기자] 김학범호가 두 번의 ‘최초‘에 도전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른다.

 

1차 관문은 통과했다. 이번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해 열리는 대회로, 최소 2위를 확보한 김학범호는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의 쾌거를 이뤄냈다.

 

김학범호의 최초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두 가지가 더 남았다.

 

첫 번째는 대회 첫 우승 도전. 지난 2013년 첫 대회가 시작된 이후 한국의 최고 성적은 준우승이다. 이전, 이후의 대회에서는 전부 4위에 머물렀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는다면 최초로 U-23 챔피언십 정상에 서게 된다. ‘토너먼트의 강자’ 김학범 감독의 지휘 아래 또 한 번의 역사를 쓰려 한다.

 

첫 득점왕 배출 여부도 이목을 끈다. 한국은 우승뿐 아니라 아직 최고 득점자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조별리그부터 준결승전까지 각각 멀티골을 기록한 조규성, 이동경, 이동준, 오세훈이 공동 2위로 기록돼 있다. 1위는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태국 선수들이 각각 3골씩 넣어 공동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만약 한국의 공동 2위 선수 네 명이 결승전에서 멀티골 이상을 기록한다면 득점 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커진다. 우즈베키스탄의 득점 선두인 이슬롬 코빌로프가 3∼4위전에 임한다는 변수가 있지만, 현재로써는 한국 선수들의 득점왕 등극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있다.

 

과연 한국은 최초 우승뿐 아니라 첫 득점왕까지 배출해낼 수 있을까.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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