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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방탄소년단이 밝힌 ‘BTS가 사랑받는 이유’

입력 : 2020-02-25 11:25:09 수정 : 2020-02-25 13: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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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BTS가 사랑받는 이유는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가 범세계성을 띠는 시대가 됐기 때문 아닐까요.”

 

 그룹 방탄소년단(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이 21일 정규4집 ‘맵 오브 더 소울 :7’로 전세계에 컴백을 알렸다. 컴백을 기념해 24일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7(MAP OF THE SOUL : 7)’ 간담회가 열렸다. 당초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간담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진은 “방탄소년단 데뷔 후 7년을 돌아보는 앨범”이라며 “이전 앨범 ‘페르소나’에서 세상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에는 우리가 현재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담았다. 숨기고 싶은 이야기까지 꺼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떠난 장기 휴가가 양질의 앨범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힌 RM은 “그 과정에서 우리의 상처를 담고 있는 ‘그림자(shadow)’와 ‘자아(ego)’를 합치게 됐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다. 이들의 의상, 휴가, 방송 출연, SNS 하나조차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케이팝 대표 주자’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면, 이제는 ‘BTS’라는 이름 자체로 브랜드가 됐다. 그렇다면 방탄소년단이 바라보는 ‘BTS가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도대체 무엇이 이들을 지금의 ‘방탄소년단’으로 만들었을까. 

RM은 “이런 질문을 받는 것 자체가 굉장히 감사하고 과분한 일인 것 같다”며 겸손한 답을 내놨다. 복합적인 요인들이 방탄소년단의 지금을 만들었다. 2017년 빌보드에 처음 발을 내디뎠을 때 방탄소년단은 음악, 안무, 뮤직비디오, 소통 등 여러 요인이 합쳐진 선물 상자가 방탄소년단의 음악이라고 소개했다. 그 생각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에 더해 시대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아티스트가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RM은 “아이러니하게도 우리의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범세계성을 띨 수 있는 시대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멤버들의 고민에 비단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전 세대가 공감하고 있다. 그걸 퍼포먼스, 노래 등 여러 형태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방탄소년단의 신선한 매력을 배가하고 있다고 점쳤다. 

 먼 훗날 방탄소년단이 이 세대에 남길 수 있는 ‘유산’은 음악이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엮어 가사로 만들었고, 그 노력이 모여 ‘맵 오브 더 소울 :7’ 같은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음악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를 뛰어넘는 공감이 방탄소년단과 아미를 이어주고 있다. 지민은 “지금까지 많은 아티스트들의 노래가 그랬든, 우리의 음악, 앨범이 앞으로도 많은 분에게 공감과 감동이 될 수 있길 바란다”는 소망을 내놨다. 

 ‘맵 오브 더 소울 : 7’이라는 앨범명을 받아든 멤버들의 지난 7년, 그리고 앞으로의 모습도 궁금해졌다.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녹록지 않은 시간의 연속이었을 터. 슈가는 “(방탄소년단은) 지금이 가장 빛난다. 우리는 계단식으로 성장하고 있다. 가장 빛나는 순간을 ‘현재’라고 답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7년간 동고동락하면서 방탄소년단만의 스타일도 다지게 됐다. ‘방탄소년단’이라는 단어가 가진 힘과 영향력도 잘 인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방탄소년단만의 메시지를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 지민은 “앞으로의 인생도 우리 7명을 빼고는 설명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애틋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어두운 터널을 지나 ‘온전한 나’를 찾기 위해 7년의 여정을 걸어왔다. 팀워크는 더 탄탄해졌고 음악적 스펙트럼은 더 넓어졌다. 그렇게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그룹, 내일이 더 기대되는 그룹이 됐다. 앨범 판매량, 뮤직비디오 조회 수 등 방탄소년단이 걸어오는 길마다 기록 행진이 펼쳐진다. 이번 앨범도 예외는 아니다. ‘아미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진심을 담아 준비한 앨범이기에 그 의미는 터 크다. 슈가는 “솔직히 (기록에 대한) 압박도 있지만 목표보다는 목적이, 성과보다는 성취가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것을 생각하며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미국 빌보드 차트는 2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정규4집 ‘맵 오브 더 소울 : 7’이 다음 주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200’ 네 번째 1위 등극이다. 미국 내 강력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예상했던 쾌거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중간집계 1위를 기록 중이다. 28일 발표되는 오피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할 경우 2회 연속 오피셜 차트 정상에 오른 최초의 케이팝 가수가 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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