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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지윤 측, 유작 CF 공개 결정…“행복한 모습 볼 수 있어 감사”

입력 : 2020-03-31 11:25:52 수정 : 2020-03-31 13: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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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급성패혈증으로 생을 마감한 故 문지윤이 마지막으로 촬영한 유작이 공개된다.

 

31일 소속사 가족이엔티 측에 따르면, 故 문지윤은 지난 2월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15년 만의 즐거운 두 번째 광고촬영을 진행했다. 광고 온에어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후반 작업이 잠시 중단됐다.

이후 ‘故 문지윤의 최근 가장 즐겁고 행복한 모습이다’ ‘마지막까지 사랑해주신 팬들과 시청자, 애도와 조의를 표해주신 감사한 모든 분에게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는 유가족과 소속사의 뜻이 광고 측에 전달되어 내부 회의가 진행되었고, 유가족 측의 뜻이 반영되어 최종 온에어를 결정하게 됐다.

 

故 문지윤의 부모님은 “얼마 전 저희 곁을 떠난 지윤이가 15년 만에 CF 촬영을 한다고 행복해하고 밝게 웃으며 이야기하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아들이 마지막으로 촬영한 모습을 시청자와 팬분들, 애도를 표해주신 모든 분에게 보여드릴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소속사 가족이엔티 양병용 대표는 “故 문지윤은 촬영 중간에도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을 완벽하게 보여 주기 위해 연습을 계속하였고, 쉬는 시간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으며 촬영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캐릭터 하나하나에 완벽에 가깝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던 배우였음을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 고인의 마지막이 담긴 CF의 온에어를 결정해주시고 유족 측에 애도를 표해주신 광고관계자분들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故 문지윤은 2002년 이대영 감독의 MBC ‘로망스’로 데뷔하여 영화 ‘불한당: 나쁜놈들의 세상’ ‘나의 PS 파트너’ ‘돌려차기’ ‘생날선생’과 드라마 ‘스무살’ ‘일지매’ ‘치즈인더트랩’ ‘송곳’ ‘메이퀸’ ‘역도요정 김복주’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한편, 故 문지윤의 자동차 광고는 4월 7일 공개된다.

 

사진=가족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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