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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 파이터’ 이은정 “박지수, 다시 붙자”

입력 : 2020-06-01 08:30:37 수정 : 2020-06-01 18: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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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은행원 출신 파이터 이은정(26·팀피니쉬)이 자신에게 25초 패배를 안긴 박지수(20·로드짐 군산)에게 재대결을 제안했다.

 

 이은정은 지난 23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ARC 001에서 백현주를 판정승으로 제압, ROAD FC 첫 승을 달성했다.

 

 이은정은 은행원으로 재직하다가 격투기에 입문했다. 다이어트를 위해 시작한 운동에 빠져 은행까지 그만두고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3년간 훈련을 거듭한 뒤 센트럴리그를 거쳐 ROAD FC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 무대는 혹독했다. 지난해 11월 데뷔전에서 이은정은 박지수에게 25초 만에 패했다. 25초 패배는 여성 파이터 경기 역대 최단 시간 패배였다. 이은정은 “아직도 잊을 수 없는 날이다. 2019년 11월 9일은 내 데뷔전이었다”며 “정식 케이지에 올라가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25초 만에 3년이라는 시간이 무너져서 한이었다”고 말했다.

 

 시야 확보를 위해 렌즈를 착용한 것이 화근이었다. 경기 도중 펀치에 맞아 렌즈가 눈에서 빠졌고, 시야가 흔들렸다. 이은정은 “데뷔전을 하기 위해 40일을 피, 땀 흘리고 눈물도 흘리면서 준비했다. 펀치가 아픈 건 아니었는데 오픈핑거 글러브로 맞으면서 렌즈가 빠져서 당황하며 뒤로 빠지다가 바디킥을 맞고 TKO 됐다”며 “렌즈 때문에 감독님한테도 많이 혼났다. 이번에는 그런 일이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 이은정은 ROAD FC와 아프리카TV가 공동 개최한 ARC 001 대회에 출전, 백현주를 꺾고 간절했던 1승을 챙겼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 죽기 살기로 열심히 준비했다. 그래서 더 눈물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운을 뗀 이은정은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셨다. 지금까지 시합 나간 것 중에 제일 행복했던 날“이라고 설명했다.

 

 이은정의 시선은 다시 박지수로 향한다. 이은정은 “백현주에게 승리가 했을 때 말을 하고 싶었다. 다시 박지수 선수와 매치를 잡아주셨으면 한다”며 “다시 한 번 박지수 선수와 매치를 잡아주면 그땐 판정은 없다. 박지수 선수가 매치를 수락해줬으면 좋겠다”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ROAD FC 제공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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