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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김호중, 왜 그를 못 잡아먹어 안달일까

입력 : 2020-07-16 14:38:34 수정 : 2020-07-16 18: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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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스타 자리에 올랐다는 방증일까. 가수 김호중이 각종 무분별한 의혹 제기로 홍역을 앓고 있다. 그 가운데 병역 이슈는 단연 스포트라이트다. 최근 김호중이 군 연기 기간 최대 730일을 초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잘못된 보도였다. 김호중 측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6일 현재 기준, 연기 기간은 659일째며, 71일이 남아 있는 상태. 병역법에 따른 정당한 절차를 받고 있음에도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호중은 1991년생으로 올해 서른살, 미필자다. 대체로 29살까지는 대한민국 남성들이 입대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만큼 그에게도 군 문제는 골칫거리다. 다사다난했던 인생사가 지나가고 트로트 스타로 본격적인 주목을 받게 되자, 이제는 군대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

 

 

병역법 상 신체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최초 신체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더라도, 재신체검사를 통해 정밀한 확인 절차를 받을 수 있고 입대는 연기된다. 다만 재검을 통해서 4급 이상의 판정이 나오지 않는 이상 현역 입대 대상이 된다. 현재 김호중은 적법절차에 따라 재검을 신청했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에 김호중의 소속사는 재검 관련 이력을 증거로 내보이기도 했다.

 

또 하나의 이슈는 병무청장과 식사를 했다는 것이다. 최근 김호중이 병역 특혜를 받기 위해 강원지방병무청장과 식사를 함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김호중 소속사는 강원지방병무청장을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지인 관계가 아니며, 특혜 문의가 아닌 일반 병역 문의를 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특혜를 위해 공공 구역인 구내식당에서 만났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반응이다. 김호중은 재검 결과에 따르겠다는 방침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김호중이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 다른 트로트 스타와 달리 독자 노선을 선택하면서 각종 음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 같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호중은 유독 인생사에 굴곡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고비도 슬기롭게 넘길 수 있을까. 스타 되기도 참 어렵지만 스타 하기도 참 어렵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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