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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코로나19 비상…김광현의 험난한 2020시즌

입력 : 2020-08-03 09:55:48 수정 : 2020-08-03 13: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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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진퇴양난.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처지에 놓였다.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이 험난하다. 출발부터 순탄치 않았다. KBO리그서 10년 넘게 선발로 뛰어온 그가 마무리 보직을 맡았다. 낯선 임무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경기력을 시험하고 실력을 입증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24일(이하 한국시각) 뒤늦게 개막했다. 팀당 60경기만 치르는 미니 시즌 형태다. 김광현은 팀 개막전인 25일 피츠버그전에 클로저로 출격했다.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힘겹게 첫 세이브를 따냈다. 이후 개점휴업 상태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달 30일까지 네 경기를 더 치렀다. 김광현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리그 내 확진자가 쏟아졌다. 세인트루이스도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1일 선수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일에는 4명이 추가됐다. 선수 1명과 직원 3명이다. 3일에도 양성 반응을 보인 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밀워키와의 원정 경기는 모두 취소됐다. 더 많은 게임을 치러야 출전 가능성도 커지는데 비상이 걸렸다. 바이러스 감염부터 피해야 하는 생존 문제에 부딪혔다.

 

코로나19는 세인트루이스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반을 잠식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마이애미다. 집단 감염으로 번졌다. 선수 18명을 비롯해 구단 내부 확진자가 총 21명으로 늘었다. 마이애미와 개막 시리즈를 치른 필라델피아에서도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기를 열 수 없었다. 3일까지 총 18경기가 취소됐다.

 

코로나19로 변수가 터져 나오고 있다. 시즌을 포기하는 선수도 여럿 발생했다. 불확실성이 커져 리그 파행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당장 리그가 중단될 확률은 희박하지만 한 치 앞을 내다 보기 어려워졌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완전하지 않은 모습으로 출발을 알렸다. 시간이 흐를수록 불완전에 가까워지는 형국이다. 김광현의 2020시즌이 우울하기만 하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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