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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으로 뛰니 하락세, ’황의조 원톱 아이러니’

입력 : 2020-09-20 20:41:00 수정 : 2020-09-20 2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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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황의조(28·보르도)가 외롭다.

 

 황의조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랑스 원정으로 치른 2020∼2021 프랑스 리그앙 4라운드 경기에서 원톱으로 출전했다. 개막 후 전 경기 선발 출전이다. 특히 지난 12일 올림피크 리옹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최전방을 소화했다. 하지만 결과는 무득점. 정확히는 유효슈팅 1개도 기록하질 못했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 리그앙 진출 이후 줄곧 좌우 측면으로 뛰며 포지션 논란을 겪었다. 최전방에서 득점을 책임질 때 빛나는 선수인데 날개 역할을 소화하며 동료를 보좌했던 까닭이다. 그런데도 유럽 진출 첫해, 맞지 않은 옷,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여러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26경기 출전 6골 2도움이란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유럽에서 맞는 두 번째 시즌은 출발이 좋지 않다. 특히 포지션을 변경한 이후 부진하다. 황의조는 낭트와의 개막전(0-0 무), 이어진 앙제전(2-0 승)은 각각 오른쪽, 왼쪽 윙으로 뛰었다. 앙제전에선 도움까지 기록하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이에 이번 시즌 장 루이 가세 신임 감독은 기세가 좋은 황의조를 3라운드 리옹전부터 최전방으로 기용했다. 주 포지션으로 복귀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슈팅을 하나도 때리지 못했다. 패스 성공률도 58%에 그쳤다. 결국 후반 중반 교체되며 이른 시간 그라운드를 떠났다. 통계 전문 매체에선 팀 내 최저 평점을 주며 황의조가 부진했다고 시사했다. 절치부심한 이번 랑스전에서도 크게 다른 것은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팀은 선수 퇴장에 패배했다.

 

 황의조 혼자만의 부진이 아니다. 양질의 패스가 연결되는데 마무리가 안 좋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 동료의 지원이 없다. 제아무리 뛰어난 공격수여도 전방까지 공이 연결되질 않으면 득점할 수 없다. 공 자체가 오질 않으니 슈팅을 할 기회 자체가 없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황의조는 홀로 전방을 뛰어다닐 뿐이다. 특히 랑스전에선 외로울 정도로 상대 수비진 사이에 고립돼 있었다. 팀 전체가 살아나야 황의조도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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