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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김호중의 쾌속 질주

입력 : 2020-09-30 15:00:00 수정 : 2020-09-30 16: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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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방탄소년단, 세븐틴, 백현을 잇는 기록이다. 가수 김호중이 초동 음반 판매량 53만장을 돌파하며 ‘트바로티’의 저력을 입증했다.

 

29일 오후 김호중의 첫 정규앨범 ‘우리家’ 판매량은 무려 53만장(이하 한터차트 기준)을 돌파했다. 지난 5일 음원으로 공개된 ‘우리家’는 발매 전날인 4일 기준 선주문 37만장을 돌파하며 열풍을 짐작케 했다.

‘우리家’는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를 접수했다. 더블 타이틀곡인 ‘만개(Prod. 신지후)’와 ‘우산이 없어요’는 발매와 동시에 소리바다 실시간 인기차트 1위(5일 오후 7시 기준)와 2위를 기록, 이외에도 멜론, 지니뮤직, 플로 등 각종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피지컬 앨범이 발매되자 그 열기는 극에 달했다. 지난 23일 각종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김호중의 ‘우리家’ 피지컬 앨범이 공개됐고, 발매 첫날 41만 196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발매 4일 차 43만장을 넘어섰고, 5일 차 44만장, 6일 차 52만장, 7일 차 53만장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솔로 가수 초동(발매 일주일간의 판매량) 2위에 오르는 기록이다. 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이 발매한 솔로 앨범 ‘딜라이트(DELIGHT)’가 약 70만장의 판매량으로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김호중은 약 46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강다니엘의 ‘컬러 온 미(Color On Me)’를 뛰어넘고 2위 자리를 꿰찼다. 

 

김호중의 초동 판매량은 솔로뿐 아니라 올해 발표한 전체 가수 중에서도 4위에 오르는 기록이다. 그룹 방탄소년단, 세븐틴과 백현을 잇는 호성적이다. 첫 정규앨범 발매로 이같은 기록을 달성한 김호중에 대중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호중 첫 정규앨범 ‘우리家’에는 ‘돛을 올리다’(Intro)를 비롯해 유년시절 스토리 ‘할무니’, 청소년 시절 ‘태클을 걸지마(Prod. 진성)’, 성악 발성을 공부하며 연습했던 ‘홀로아리랑(Prod. 박경훈)’까지 김호중의 인생 이야기가 담겼다. 더블 타이틀인 ‘만개’와 ‘우산이 없어요’를 비롯해 고백송 ‘나보다 더 사랑해요’, 꿈에서 그리워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백화(白花)(Naration. 손숙)’, 트롯가수로 도전해 부르게 된 ‘희망가’가 수록됐다. 뿐만 아니라 싱글 ‘너나나나’와 정통트롯 ‘애인이 되어 줄게요(Prod. 알고보니혼수상태)’, ‘퇴근길’, 감사를 표현한 ‘고맙소(Orchestra ver.)’ 그리고 마지막 곡 ‘새로운 항해’(Outro)까지 ‘우리家’만의 탄탄한 스토리 라인도 채워졌다.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대체 복무를 위해 잠시 팬들의 곁을 떠났지만, 김호중은 미리 준비한 음원과 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 소속사 식구들과 발매한 옴니버스 앨범 ‘식구’를 통해 김호중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김호중의 ‘연인’과 ‘남은 것은 당신뿐’, ‘비가 온다’, ‘서러운 사랑’은 발매와 동시에 소리바다 인기차트 1위부터 4위(26일 기준)를 차지하거나, 카카오뮤직 일간차트 상위권(27일 오후 8시 기준)에 자리하는 등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남다른 파급력을 입증하고 있다.

 

영화관에서도 김호중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9일 CGV에서 개봉한 ‘그대, 고맙소 :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이하 ‘그대, 고맙소’)는 지난 8월 팬미팅 실황을 비롯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영상을 담았다. 개봉 전부터 박스오피스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기대를 자아낸 ‘그대, 고맙소’는 팬미팅에서 선보였던 무대 외에도 미공개 세 곡이 포함됐다. 

 

29일 밤에는 SBS Plus ‘아무도 모르게 김호중의 파트너’(이하 ‘파트너’) 첫 방송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파트너’는 김호중이 직접 자신과 듀엣을 이룰 9명의 파트너를 찾아가는 프로그램.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하기에 앞서 출연을 고심했으나 “음악에 대한 절실한 마음으로 가수의 꿈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 노래로 선물하고 싶다는 그의 포부를 담아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서 김호중은 듀엣 파트너를 선발하기 위해 모니터룸에서 몰래 참가자들의 무대를 감상했다. 각양각색 직업과 다채로운 장르의 실력파 참가자들이 등장하며 향후 김호중과 만들어 나갈 꿈의 콜라보 무대에 기대감을 높였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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