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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챙기는 MZ세대 잡아라” 건기식 ‘맞춤형’ 경쟁

입력 : 2021-04-06 03:01:00 수정 : 2021-04-06 19: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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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장 규모 5조 원 육박 / 2030세대 구매 30%이상 증가 / 올리브영, 모바일 추천 서비스 / 롭스, 특화매장 도입 … 전문성 ↑

[정희원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관리’가 일상 속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을 찾는 빈도도 높아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장규모는 2020년 4조 9805억원을 기록, 약 5조원대에 육박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 결과 2020년 10가구 중 8가구는 건기식을 구매했고, 특히 ‘자신을 위한 선물’로 이를 찾았다.

건기식은 더 이상 중장년층의 전유물이 아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MZ세대도 건기식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이들은 단순 건강관리뿐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특정 기능성이나, 뷰티에 집중한다. 이와 관련 유통업계에서는 2030의 입맛을 당기는 다양한 아이템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올리브영이 최근 선보인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 CJ올리브영 제공

2030세대가 건기식을 가장 쉽게 접하는 곳은 CJ올리브영·롭스·랄라블라 등 H&B스토어(헬스앤뷰티 스토어)다.

업계 반응도 긍정적이다. 올리브영 측은 “지난해 20~30대의 건강식품 구매액은 전년 대비 32%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랄라블라도 2020년 상반기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 매출이 2019년 대비 46.8% 증가했다.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롭스 역시 2020년 온라인몰의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35% 늘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스스로 건강을 챙긴다는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를 타고 성장세를 유지하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급격히 더 커졌다”고 했다.

이같은 상황에 3사 모두 ‘헬스케어 코너’를 강화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진화’를 이어가는 중이다.

올리브영은 최근 데이터 기반 건강 솔루션 플랫폼 ‘건강비밀(와이즈셀렉션)’과 손잡고 모바일 앱에 맞춤형 건강식품 추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2020년, 2023년까지 건강식품 매출 2배 확대를 선언한 것과 연관된 사업의 일환이다.

건기식 특화매장인 롭스 화정점을 찾은 한 여성이 이너뷰티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건강비밀’은 자가진단 기반 건강식품 추천 플랫폼이다. 자체 개발한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건강식품 추천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리브영 모바일 앱에 로그인 후 ‘나에게 필요한 건강식품 찾기’ 탭을 클릭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성별·연령대 등 기초 정보를 입력한 뒤 건강 고민, 식생활 습관, 선호하는 건강식품 제형 등 총 10개의 설문에 답하면 최적의 건강식품을 선별해 추천한다. 최대 3개의 상품이 추천되며, 건강 상태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와 함께 ‘내게 필요한 대표 영양소’, ‘추천 성분’ 등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MZ세대의 올바른 건강식품 섭취를 돕기 위해 ‘전문성 확보’를 목표로 서비스 도입을 추진했다”며 “올리브영의 다양성 상품 중에서도 개인별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에 맞춘 추천 서비스를 더해 공신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롭스도 건강기능식품 특화 매장을 도입해 전문성 높이기에 나섰다. 롭스 화정점(경기 고양시)은 지난 하반기 건강기능식품 진열 코너를 기존 매장보다 6배 늘리고, 매장에 건강기능식품 관련 교육을 이수한 직원을 배치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직원은 고객들과 일대일로 상담하며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한다. 이는 일종의 시험매장으로 운영성과를 보고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

업계는 시장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건강기능식품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이너뷰티 등 특정 기능성 식품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 수요에 맞춰 업계에서 건강식품판매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작업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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