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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투병’ 이봉주 “이겨내서 다시 뛸 것”…근황 공개

입력 : 2021-04-07 16:41:24 수정 : 2021-04-07 18: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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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난치병 근육긴장이상증으로 1년 넘게 투병 중인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근황을 전했다.

 

7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이봉주가 인터뷰를 통해 투병 중 근황을 밝혔다.

 

이날 이봉주는 “몸이 안 좋아진 건 1년 정도 됐다. 배 쪽, 복직근이라든지 이쪽에서 경련이 계속 일어난다. 근육이 계속 당기니까 허리도 펴기 힘든 상황”이라며 “걸으려면 스틱 같은 게 필요하고,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찬다”며 현재 몸 상태에 관해 설명했다.

 

앞서 이봉주는 최근 방송 등을 통해 1년 넘게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치병과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앓고 있는 병은 ‘근육 긴장 이상증’으로, 해당 병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지속해서 비정상적인 자세를 취하거나 근육이 비틀어지는 이상 운동 현상이 나타나는 신경학적 질환이다.

 

이봉주는 “1년 동안 계속 병원만 쫓아다녔던 것 같다. 우리나라 내로라하는 병원들은 정말 다 가봤다. 한의원도 몇 달 동안 다녀보고 계속 좋다는 데는 계속 찾아봤는데도 정확한 원인을 알 수가 없다”며 “어디서부터 시작되는 건지 알 길이 없으니까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수술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하는 건지 아직 확실하지가 않으니 그것도 고민”이라며 “풀이 죽어 있으면 또 많은 분들이 걱정하실까 봐 꿋꿋하게 잘 이겨내고 계속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봉주는 “제가 아프다고 하니까 주위에서 또 많은 곳에서 저를 또 응원해 주고 하는 게 많이 생겨났다.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제가 털고 건강한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거 같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이봉주는 “제가 누굽니까, 마라톤을 한 사람인데 잘 이겨내고 털고 일어나서 여러분께 좋은 모습, 뛰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봉주는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원년 멤버로 활약하다 지난해 3월 허리 부상으로 방송에서 잠정 하차한 바 있다.

 

사진=유튜브 ‘RUNKOREA-런코리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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