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0일 공식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하성은 이날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골드글러브 수상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인 최초로 수상을 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메이저리그를 꿈꾸는 많은 친구들과 프로야구에서 뛰는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골드글러브를 받고 싶다"며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건 수비라고 생각한다. '반짝'으로 받은 게 아니라는 걸 계속 증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지난 6일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한국인 선수가 골드글러브를 거머쥔 건 김하성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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