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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신인’ 한지은 훨훨… 에스와이, 하나카드 꺾고 4R 첫 승 신고

입력 : 2023-12-09 10:59:53 수정 : 2023-12-09 10: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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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드디어 첫 승을 신고했다.

 

프로당구 에스와이는 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와의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4라운드 4일 차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하며 3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출발이 좋았다. 경기 초반 2세트를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다니엘 산체스-이영훈이 응우옌꾸옥응우옌-신정주를 11-1로 꺾은 데 이어, 한지은과 한슬기가 김가영-김진아를 9-4로 눌렀다.

 

그러나 3세트에 나선 산체스가 신정주에 13-15로 아쉽게 패배하며 분위기가 급격히 하나카드로 넘어갔다. 4세트서는 황득희-이우경이 4-9(6이닝), 5세트서는 박인수가 Q.응우옌에 6-11(6이닝)로 돌아서며 세트스코어가 2-3으로 뒤집혔다

 

위기에서 당찬 신인이 등장했다. 6세트에 나선 한지은이 ‘당구여제’ 김가영을 상대했다. 한지은은 4이닝까지 무득점으로 부진했으나, 5이닝째 뱅크샷 3방을 포함한 8득점을 순식간에 뽑아내 리드를 잡더니 결국 9-4 승리를 장식했다. 기세를 이어 이영훈이 7세트서 김병호를 11-5(8이닝) 제압하고 짜릿한 역전으로 경기를 가져왔다.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이날 복식과 단식서 2승을 보태며 팀의 승리를 이끈 한지은은 “상대가 워낙 대단하신 분이라 긴장됐다. 그래도 승점 1점이라도 가져 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쳤다”면서 “퍼펙트큐를 완성하지 못해 아쉽지만 4라운드 첫 승리를 거둘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으니 남은 경기도 잘 마무리해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밖에 NH농협카드는 김현우가 1세트서 퍼펙트큐를 달성하는 등 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 12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승점11)를 지켰고, 웰컴저축은행은 이상대가 2승을 챙기는 등 SK렌터카를 4-2로 꺾고 2위(승점10)에 올라 선두 NH농협카드를 바짝 추격했다. 휴온스는 하이원리조트에 세트스코어 4-2로 역전 승리하고 공동4위(승점5)로 올라섰다.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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