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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탕냉탕] 현아♥용준형 결혼 “힘든 순간 위안”→제니, 스태프 바로 앞 실내흡연

입력 : 2024-07-12 11:55:00 수정 : 2024-07-12 15: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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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 연예계는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스타들을 웃고 울게 했다. 결혼 소식을 알린 현아와 용준형 커플부터 실내흡연 논란으로 사과한 블랙핑크 제니에 이르기까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현아♥용준형, 10월 결혼…“힘든 순간 서로에게 큰 위안”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공개 연애 6개월여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현아 측은 8일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며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용준형 측도 같은 내용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현아와 용준형은 과거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한솥밥을 먹은 사이로 각각 그룹 포미닛, 비스트 멤버로 활동했다. 2010년엔 용준형이 현아의 솔로곡 ‘체인지(Change)’의 피처링을 맡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올해 1월 나란히 손을 잡고 걷는 뒷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올려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당시 두 사람은 게시글에 각각 서로의 계정을 태그했고, 현아는 댓글을 통해 “예쁘게 봐달라”고 적었다. 현아는 4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용준형과의) 연애가 너무 좋다”며 “내가 일하는 것에 있어서 용기를 주는 사람을 만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중기. 사진=김두홍 기자

 

▲두 아이 아빠 되는 송중기…아내 케이티 1년 만에 둘째 임신

 

배우 송중기가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송중기의 영국 출신 배우 아내 케이티가 둘째를 임신했다고 8일 밝혔다. 다만 케이티의 출산 시기나 아이의 성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6월 케이티가 첫째 아들을 출산한 지 1년여 만에 전해진 소식이다. 부부는 태교에 집중하며 출산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1년 지인 소개로 만나 약 2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송중기는 지난해 1월 팬카페를 통해 케이티와의 혼인신고 소식을 알렸고 그해 6월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송중기는 “아들과 건강하게, 기쁘게 잘 만나서 감사한 마음이다. 행복하게 가족들을 돌보고 있다”며 “평생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던 저희 부부에게 찾아온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고 당시 팬들에게 직접 글을 써 득남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민경훈. 사진=뉴시스

 

▲버즈 민경훈, 품절남 된다…“행복하게 잘 살게요”

 

밴드 버즈의 민경훈이 결혼한다.

 

민경훈은 10일 자신의 SNS에 “스무 살에 데뷔해서 어느덧 2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고 운을 뗀 후 “다가오는 11월에 제가 결혼을 한다”고 알렸다. 그는 “가정을 이뤄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돼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03년 버즈로 데뷔한 민경훈은 ‘겁쟁이’·‘가시’·‘남자를 몰라’ 등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2000년대 최고 인기 밴드 반열에 올랐다. 2007년 솔로 선언 후 민경훈은 2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 다양한 장르의 음악세계를 선보여왔다. 그는 현재 JTBC ‘아는 형님’에서 고정 출연으로 활약하는 등 방송인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니. 사진=뉴시스

 

▼스태프 얼굴에 연기를…블랙핑크 제니, 실내흡연 논란에 사과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실내에서 전자담배 흡연한 장면이 포착돼 논란을 불렀다. 

 

최근 올라온 제니의 브이로그 영상에는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던 그가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겼다. 제니가 스태프 얼굴 바로 앞에서 연기를 내뿜는 장면도 포함됐다.

 

영상 업로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장면은 편집된 뒤 다시 영상이 올라왔지만 실내 흡연의혹 부분은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확산했다. 브이로그 영상 또한 결국 삭제됐다. 한 누리꾼은 “최근 방문한 이탈리아 카프리섬 촬영지일 것으로 판단돼 국민신문고를 통해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제니 측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콘텐츠 내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제니가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했다며 실망감을 느꼈을 팬분들께도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김호중. 사진=뉴시스

 

▼“우리 애 겁 많다” 눈물…김호중, 첫 재판 모친 사칭 해프닝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의 첫 재판에서 어머니를 사칭하는 여성의 등장으로 혼란이 일었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에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호중의 1차 공판이 열렸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눈물을 쏟으며 김호중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모친을 사칭한 여성으로 인한 해프닝도 생겼다. 한 중년 여성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김호중의 모친이라고 밝히며 “우리 애(김호중)가 잘못한 거 맞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애가 겁이 많아서 그렇다. 너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김호중의 모친은 법정을 찾지 않았고 부친만 현장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의 아버지는 방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공판에서 김호중은 재판부가 직업을 묻자 “가수입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후 고개를 숙인 채 검찰이 낭독하는 공소사실을 묵묵히 들었다. 김호중의 음주 사고를 은폐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소속사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 김씨 매니저 장모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8월 19일 공판을 한 차례 더 열어 김호중의 구체적인 입장을 듣기로 했다.

 

 

▼남태현 “데이트 폭력 없었다”…서민재 “증거 있어” 진실공방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과 그의 전 연인인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데이트 폭력을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최근 서민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SNS로 우리의 나쁜 비밀을 폭로함으로써 본인의 삶을 망가뜨렸다며,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들도 다시는 고개 들고 다니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문자를 보내왔다”고 남태현의 데이트 폭력을 폭로했다. 사적인 사진을 보내는 등 협박했고 전 남자친구가 교제 당시 길거리에서 폭행을 해 부상을 입었다는 내용이다.

 

그러자 남태현은 “현재 올라오고 있는 글의 내용들은 2~3년 전 연인 사이에 있었던 사적인 일들이다. 서로 잦은 싸움들이 있었다. 제가 일방적으로 데이트 폭력을 한 적은 맹세컨대 없었다”며 “전후 사정은 무시한 채 본인의 이야기는 제외, 상대의 잘못만 골라서 언급하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서민재는 “남태현 씨가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하며 보냈던 문자와 영상 캡처본, 폭행했을 당시 목격자와 병원 진단서 모두 가지고 있다”며 피해를 입증할 증거가 있다고 재반박했다. 

 

2022년 서민재는 남태현과 마약 투약 사실을 스스로 폭로하며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남태현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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