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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떠나 푸른 바다 품은 섬으로…신선놀음이 따로 없네

입력 : 2024-08-25 19:06:55 수정 : 2024-08-25 19: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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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휴양섬 3곳 추천

푸꾸옥 가성비 숙소·즐길 거리↑
코사무이, 온전한 휴식에 제격
발리, 여행 목적 따라 지역 선택

복잡한 도시를 떠나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한 열대 섬이 여름 휴가지로 떠오르고 있다. 푸른 바다에 둘러싸인 트로피컬 섬의 매력은 제각각이다. 꼭 여름휴가가 아니라도 좋다. 하반기 연차를 털어 가볼 만한 동남아 휴양섬 3곳과 추천 명소를 소개한다.

물리아 발리의 시그니처인 수영장의 석상들.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휴양 섬, 푸꾸옥

베트남의 진주섬으로 불리는 푸꾸옥이 올여름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2012년 국제공항 개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계적 휴양섬으로 개발된 푸꾸옥은 가성비 좋은 10만원대 브랜드 호텔부터 최고급 럭셔리 호텔까지 다양한 금액대의 신상급 호텔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해양 생물의 서식지인 푸른 바다와 싱그러운 열대 우림이 잘 보존된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며, 북부와 남부 해안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다. 화려한 야경으로 잘 알려진 ‘그랜드 월드’부터 베트남 최초의 야생 동물원인 ‘빈 사파리’, 환상적인 탐험이 가능한 ‘빈 원더스’ 등 푸꾸옥 대표 테마파크가 위치한 푸꾸옥 북서쪽 해안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공항과 가까운 푸꾸옥 중부 지역은 쇼핑 및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즈엉동 야시장을 비롯해 푸꾸옥의 지역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오징어 쌀국수인 ‘분콰이’ 맛집이 있고 가성비 좋은 마사지도 받아보기 좋은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로 유명한 혼톰섬 케이블카 정류장과 화려한 불꽃 공연과 볼거리를 자랑하는 ‘선셋 타운’은 푸꾸옥 남부 지역의 대표 명소다.

크라운플라자 스타베이 푸꾸옥 풀빌라. 각 호텔 제공

◆푸꾸옥의 섬캉스는 바로 ‘크라운 플라자 푸꾸옥 스타베이’

푸꾸옥의 매력을 만끽하고 싶다면 푸꾸옥 북서쪽 해안가에 위치한 크라운 플라자 푸꾸옥 스타베이(Crowne Plaza Phu Quoc Starbay)를 주목해 보자. 부담 없는 가격으로 탁 트인 오션뷰 객실 또는 풀빌라에 머물 수 있어 인기다.

무엇보다 올림픽 공식 규모의 수영장인 ‘랩 풀’과 해안가를 따라 디자인된 ‘라군 풀’, 아이들이 놀기 좋은 ‘키즈풀’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화려한 선셋을 마주하며 로맨틱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는 앰버 샌즈 비치 클럽 등 다양한 시설을 자랑한다. 크라운 플라자 푸꾸옥 투숙객은 공항 셔틀 및 그랜드 월드 셔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함을 더한다.

◆프라이빗함이 강조된 휴양 섬, 코사무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영화 비치의 촬영 장소로 유명한 코사무이. 이곳은 태국의 대표 휴양 섬이면서도 한적하면서도 프라이빗함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에메랄드빛 투명한 바다와 부드러운 모래사장으로 둘러싸인 해안을 자랑하며 최고의 휴양 경험을 선사한다. 방콕을 경유지로 삼아 화려한 방콕에서 도심 여행을 즐긴 후 코사무이에서 온전한 휴식을 경험하기 좋다.

다만 방콕 에어웨이 전용 공항으로 타 항공사는 이용할 수 없다. 이렇다보니 다른 휴양 섬보다 패키지 관광객 비중이 적은 편이다. 코사무이는 주로 휴식을 위해 찾은 가족 단위 유럽 여행객 또는 신혼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코사무이섬의 가장 번화가는 공항에서 가까운 차웽비치를 중심으로 시내가 형성돼 있다. 이곳에는 트렌디한 감각의 비치클럽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코사무이의 매력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차를 렌트해서 여행을 떠나도 좋다. 제주도처럼 해안가를 따라 도로가 정비돼 있어 낯선 여행지에서도 부담 없이 운전 가능하다.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사무이 주변 섬을 투어할 수 있는 아일랜드 호핑 체험을 선택해 보자.

해안가 전망의 W 코사무이의 인피니티풀.

◆코사무이의 섬캉스는 ‘W 코사무이’

태국만을 마주한 W코사무이(W Koh Samui)는 30평방마일의 규모에 아름다운 프라이빗 해변과 울창한 열대우림에 둘러싸인 마치 하나의 마을처럼 자리하고 있다. ‘정글 오아시스’부터 ‘와우 오션 헤븐’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분된 총 74개의 풀빌라를 갖추고 있다. 각각의 빌라에서는 열대 우림 또는 바다가 완성한 개성있고 매력적인 뷰를 프라이빗하게 만끽할 수 있다.

최고의 웰니스 경험을 강조한 W 코사무이에서는 아침에 일어나 핏(FIT)에서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환상적인 오션뷰를 마주한 웻(WET)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평온한 휴식을 강조한 어웨이(AWAY) 스파에서 몸과 마음의 힐링이 가능하다.

태국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인 미식 경험도 트렌디한 감각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환상적인 오션뷰를 자랑하는 더 키친 테이블에서는 조식을 비롯해 하루종일 정통 태국 남부 요리, 아시안 및 인터내셔널 대표 요리가 제공된다. 조금 더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원한다면 태국의 식재료로 인상 깊은 일식을 선보이는 ‘나무(NAMU)’에서 가이세키 정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곳은 특히 섬의 대표 야시장으로 손꼽히는 피셔맨빌리지 야시장과 근접해 있어 에너지 넘치는 사무이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기 좋다.

◆버킷리스트로 손꼽히는 휴양섬, 발리

다양한 신들이 머무는 섬인 발리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연중 내내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찾는 세계 대표 여행지다. 특히 여름 시즌에는 호주에서 불어오는 시원하고 건조한 바람 덕분에 쾌적한 날씨를 자랑한다.

영혼의 휴식처를 찾는 이들의 목적지인 우붓을 비롯해 서퍼들의 놀이터인 스미냑과 쿠타, 아름다운 선셋으로 유명한 울루와투, 발리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는 누사두아 등 지역마다 각각 다른 특색과 매력이 있어 ‘발리 홀릭’에 빠지는 이도 많다. 스쳐 가는 바람조차 감동으로 기억될 수 있는 발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또는 탐험하듯 바삐 움직여도 좋은 여행지다.

무엇보다 자신의 여행 취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면 더 큰 만족을 누릴 수 있는 여행지다. 여유로운 휴식이 중요하다면 발리 공항을 기점으로 누사두아 또는 울루와투가 위치한 남쪽 지역이 적당하며, 서핑을 비롯해 에너지 넘치는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다면 쿠따 비치에서부터 짱구 비치까지 이어지는 서쪽 해안가를 따라 발리를 경험해 보는 게 좋겠다. 상상 이상의 트래픽을 뚫고 가야 하는 우붓으로 떠난다면 계획이나 목적은 잠시 내려놓고 우연히 찾아오는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꼭 챙기자.

◆발리의 섬캉스는 ‘물리아 발리’

여행에서 미식 경험을 절대적 가치로 여긴다면 망설이지 말고 물리아 발리(Mulia Bali)를 선택해 보자. 최근 한예슬이 남편과 휴양을 위해 찾았고, ‘선재업고 튀어’의 김혜윤이 이곳에서 패션 화보를 찍었다.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내세우는 물리아 발리는 최고의 미식 경험지로 잘 알려져 있다. 프리미엄 중식부터 일식, 뷔페까지 취향껏 즐기기 좋다. 특히 조식 및 석식을 인터내셔널 뷔페로 즐길 수 있는 더 카페는 국가별 부스를 따로 마련해 최고의 대표 요리를 마치 경쟁하듯 라이브로 선보인다. 특히 한국인 셰프가 상주하는 한식 코너가 마련돼 있어 인기다. 정통 지중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솔레일’의 선데이 브런치는 놓치면 아쉬울 최고의 미식 경험으로 손꼽힌다.

압도적으로 넓은 부지에서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내세우는 물리아 발리는 다양한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물리아 리조트, 올스위트 호텔로 오아시스 풀 이용이 가능한 더 물리아, 프라이빗함을 강조한 물리아 빌라 중 취향 또는 여행 목적에 맞춰 선택 가능하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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