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남은 멤버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영원한 건 절대 있어… | 7년만에 돌아온 빅뱅 | 집대성 ep.29’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지드래곤과 태양이 출연해 대성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제작진이 선물한 세잎 클로버가 있는 양산을 본 대성은 “세잎클로버는 행운을 뜻하죠”라며 꽃말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네잎클로버 아닌가”고 물었다. 대성은 “네잎클로버는 행복이야”라며 정정했고, 태양은 “네잎클로버는 행운이고 세잎 클로버는 행복을 의미해”라며 뜻을 되짚었다.
그러자 대성은 “우리가 또 세 명이잖아”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지드래곤은 “더 이상 줄지는 말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성은 “두잎클로버는 없지. 없는 게 맞아”라고 말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두잎클로버는 보기 안타깝지 않아요? 그냥 이파리로 치죠”라며 또 한 번 뼈 있는 말을 했다. 그러자 태양은 ”두 잎이면 그냥 새싹이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빅뱅은 2006년 지드래곤·태양·대성·탑·승리가 모여 데뷔해 ‘거짓말’·‘하루하루’·‘붉은노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탑이 2017년 의경 복무 중 대마초를 흡입한 사실이 적발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빅뱅에서 탈퇴했다. 또한 승리는 2019년 버닝썬 사건에 연루되며 탈퇴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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