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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민희진 일방적 사임 통보 안타까워…뉴진스 최선 다해 지원할 것” [공식]

입력 : 2024-11-20 17:17:00 수정 : 2024-11-20 19: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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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하이브와 어도어를 떠난 가운데 어도어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민희진 전 대표. 사진=뉴시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하이브와 어도어를 떠난 가운데 어도어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20일 어도어는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 사임과 관련 “민희진 이사의 일방적 사임 통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당사는 뉴진스가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입장문을 냈다. 

 

앞서 민 전 대표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오늘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 더불어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7개월여 넘게 지속되어온 지옥 같은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도, 저는 지금까지 주주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4월 이전과 같이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 그러나 하이브는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이브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기를 바랐고 삐뚤어진 하이브 내에서 뉴진스를 지켜내기 위해 무던히 노력해 왔다. 지난 4월 두 차례에 걸쳐 내부고발 이메일을 보냈던 이유”라고 했다.

 

앞서 8월 어도어 이사회는 경영권 찬탈 의혹을 받는 민희진을 대표이사에서 해임하고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후 지난달 30일 어도어 이사회는 민희진 측이 제기한 대표직 선임(복귀) 안건에 대해 부결 결정을 내렸다. 이런 가운데 민희진은 최근 어도어 주식에 대한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하이브에 통보했다.

 

이날 민희진은 뉴진스와 어도어 공식 SNS 계정을 언팔(팔로우 취소)했다. 하이브와의 결별을 선언하면서 팔로우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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