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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현장] 부스스한 머리 매끄럽게... 美서 1분에 한개 팔린 '샤크 플렉스타일' 상륙

입력 : 2024-12-05 23:58:43 수정 : 2024-12-05 23: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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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 플렉스타일은 2022년 미국에서 첫 출시된 브랜드의 대표 제품으로 2023년 기준 미국에서는 1분마다 하나씩 판매되고 있습니다."(비비안 구 샤크닌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한국 총괄사장)

 

샤크 뷰티가 5일 서울 강남구 레스파스 에트나에서 샤크 플렉스타일 에어 스타일러 HD434를 소개하는 론칭 행사를 열었다. 

 

샤크 뷰티는 미국 생활가전 기업 ‘샤크닌자(SharkNinja)’의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다. 영국에 다이슨이 있다면 미국에는 ‘샤크’가 헤어 가전을 점령하고 있다. 가전에서 시작한 헤어 스타일러 브랜드가 에어 스타일링 제품군을 확장하며 국내 헤어 드라이기 시장 선도에 나선다.

 

현재 샤크 뷰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얼굴은 배우 한소희가 맡고있다. 이날 행사에는 비비안 구(Vivienne Gu) 샤크닌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사장도 참석해 인삿말을 전했다.

비비안 구 샤크닌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한국 총괄사장이 서울 강남구 레스파스 에트나에서 샤크 플렉스타일 에어 스타일러 HD434를 소개하는 론칭 행사에 참석,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정희원 기자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7자'로 꺾어서 쓸 수도 있고, 일자 형태로도 활용할 수 있어 손목 부담을 줄였다. 투인원(2 in 1) 설계로 드라이와 스타일링, 윤기 있는 마무리까지 한 번에 완성한다는 콘셉트다.

 

플렉스타일의 본체 무게는 약 700g. 가벼운 무게와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모발 타입과 스타일 그리고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링 툴도 새롭게 구성했다.

 

초당 1000회 온도를 측정 일정한 바람 온도를 유지해 과도한 열 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준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샤크 뷰티 관계자는 “모발 굵기나 손상도에 따라 온도와 풍속을 조절할 수 있어서 모발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렉스타일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드라이와 스타일링을 하나의 기기로 빠르고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통 여성들은 스타일링을 위해 머리를 감고 말린 뒤, 다시 고데기 등 스타일링 제품을 활용한다. 시간이 상당히 많이 소요된다. 반면 샤크 플렉스타일은 다양한 툴로 이같은 번거로움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샤크 뷰티 체험존. 사진=정희원 기자

헤어 스타일링 시연도 이어졌다. 낮과 밤, 두 가지 대비되는 콘셉트의 무대가 눈에 띄었다. 무대는 플렉스타일 제품으로 낮과 밤 언제든 원하는 스타일을 쉽고 빠르게 완성해 주는 완벽한 데일리 헤어 루틴을 선사한다는 점에 맞춰 ‘데이(Day)’와 ‘나잇(Night)’ 콘셉트로 꾸몄졌다. 

 

꼼나나의 박제희 원장과 룰루의 정난영 원장 등 스타 헤어스타일리스트들이 각각 낮과 밤에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올해 샤크뷰티 엠버서더로 선정됐다.

박제희 꼼나나 원장이 샤크 플렉스타일로 데이 스타일링 시연에 나서고 있다. 사진=정희원 기자

데이스타일링을 선보인 박제희 꼼나나 원장은 "헤어 디자이너로서 너무 많은 헤어 디바이스를 사용해 봤다. 저에게 가장 중요했던 거는 사실 열 손상 없이 모발이 보호되고 건강해지는 헤어 제품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마무리 폴리셔 브러시'를 추천했다. 박 원장은 "이번 샤크 플렉스타일은 잔머리 때문에 고민이 많으신 분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폴리셔 브러시는 부스스한 머리를 정돈하면서도 윤기를 부여하는 아이템이다. 코안다 기술이 적용됐다"고 소개했다. 

 

박 원장에 따르면 한국 여성들은 다양한 헤어 고민 중 특히 부스스한 머릿결과 잔머리에 대한 고민이 큰 편이다. 그는 "모발의 수분량을 약 20% 남겨놓은 상태에서 마무리 폴리셔 브러시를 활용하면 오후에 잔머리가 올라오거나 스타일이 흐트러질 걱정을 덜어줘 하루 종일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팁을 전했다. 

 

이어 "머리를 말릴 때 브러시나 배럴 없이 본체만 사용해서 말려도 너무 좋은게 1650와트로 파워풀하다"며 "청소기 브랜드로 시작하지 않았나. 모터의 수준이 정말 다르다. 뒷머리도 엄청 빨리 말릴 수 있다. 현대인에게는 시간 절약하는 게 너무 중요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정난영 룰루 원장이 배럴 등을 활용해 S컬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희원 기자

나이트 스타일링을 맡은 정난영 룰루 원장은 웨이브를 넣어 화려한 헤어 스타일링을 만드는 법을 시연했다. 그는 "라운드 브러시, 컬링 배럴의 활용도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헤어를 만들 수 있다"며 "컬링 배럴 하나만 있어도 다양한 웨이브 연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난영 원장은 같은 컬링 배럴을 사용해도 배럴을 감아 올리는 각도와 위치, 열을 주는 시간을 달리하면 다른 느낌의 웨이브를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비비안 구 총괄사장은 "샤크 뷰티는 전 세계 헤어케어 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로, 모든 헤어 타입에 적합한 프리미엄 헤어스타일 기구를 선보이고 있다"며 "한국은 샤크 뷰티의 주요 전략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신제품은 제품의 다양한 용도와 기능, 프리미엄 디자인, 혁신을 모두 모두 중시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정확하게 충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리미엄 헤어드라이어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업계는 현재 국내 헤어스타일링 시장 규모를 약 2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2018년 1100억원에서 약 두 배 가량 커진 규모다.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급성장했고, 다이슨 헤어스타일링 디바이스의 흥행으로 프리미엄 뷰티 시장은 한층 성장했다.

 

샤크 뷰티의 등장으로 프리미엄 헤어 제품 시장은 더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 면에서는 샤크 뷰티가 다이슨에 비해 25만원 저렴하다. 샤크 플렉스타일은 정가 44만 9000원, 다이슨 에어랩은 69만 9000원이다.

샤크 뷰티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글래드 호텔앤리조트와 특별한 협업 프로모션에도 나서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이달부터 글래드 호텔 여의도, 마포, 강남 코엑스센터 3개 지점 일부 객실에 ‘샤크 플렉스타일 에어 스타일러 HD434’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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