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에 9 초대형 조형물 등
무민 콜라보 가득 오감 콘텐츠
10,000㎡ 크기 북유럽 대자연 조성
1월 무민 멀티미디어쇼 예정
X-마스 행사 등 즐길거리 풍성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겨울 하면 떠오르는 포근한 ‘무민’과 ‘윈터토피아(Wintertopia)’ 겨울축제를 시작했다.
내년 3월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무민 캐릭터 콘텐츠뿐 아니라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등 바오패밀리, 크리스마스 공연, 그리고 스노 액티비티까지 다채로운 겨울 즐길 거리를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입장하자마자 ‘초대형 무민’이 반겨주네
올겨울 에버랜드는 테마정원부터 초대형 조형물, 어트랙션, 식음, 상품 등 무민 IP를 활용한 다양한 오감 콘텐츠를 통해 북유럽 감성의 동화 속 겨울왕국으로 변신한다.
북유럽을 대표하는 핀란드 인기 캐릭터인 무민(MOOMIN)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에버랜드 정문에 입장하면 가장 먼저 약 9 높이의 초대형 무민 아트 조형물이 방문객을 맞는다. 무민 특유의 하얀 몸과 귀엽고 토실토실한 외모를 거대한 조형물에 생생하게 표현했다. 털 원단을 활용해 부드럽고 따뜻한 촉감까지 경험할 수 있다.
무민 바로 옆에는 에버랜드 최고 스타인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아트 조형물도 약 4 높이로 함께 조성돼 있어 올 겨울을 기억할 시그니처 포토 스폿으로 딱이다.
◆북유럽 숲으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
무민 IP를 가장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은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포시즌스가든이다.
약 1만㎡ 크기의 포시즌스가든은 무민 캐릭터들이 사는 동화 속 무민 밸리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북유럽 대자연 테마의 ‘노르딕 포레스트’로 꾸며진다.
에버랜드는 자작나무, 상록수 등과 함께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북유럽 겨울 숲 분위기를 환상적으로 연출했다. 무민파파, 무민마마, 스노크메이든 등 귀엽고 앙증맞은 캐릭터 포토스팟을 곳곳에 조성해 수많은 SNS 인증사진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포시즌스가든을 순환하는 축제기차는 ‘무민트레인 테마 열차’로 변신한다. 무민과 스노크메이든 워킹 캐릭터 포토타임 이벤트도 주말에 진행된다.
무민 테마로 꾸며진 인근 메모리얼숍 상품점과 가든테라스 레스토랑에서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무민 콜라보 굿즈와 특선 메뉴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내년 1월에는 무민 IP 영상에 수천발의 불꽃,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진 무민 멀티미디어쇼가 포시즌스가든에서 국내 최초로 펼쳐질 예정이다.
12월 중순부터 눈썰매장 ‘스노우버스터’를 가동할 예정인 알파인 빌리지 일대에서도 무민 캐릭터와 함께 더욱 익사이팅해진 눈썰매를 체험할 수 있다.
◆차은우 실물 등신대도 기다린다고?
에버랜드는 핀란드 인기 캐릭터인 무민과 함께 하는 겨울축제를 운영하는 만큼, 핀란드와 연계된 콜라보 이벤트도 다채롭게 진행한다.
우선 최근 tvN에서 첫방송을 시작한 ‘핀란드 셋방살이’ 팝업존이 티익스프레스 옆 실내 공간에 선보인다. 이는 배우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 등이 핀란드 시골 마을을 찾아 찐 생활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에버랜드 팝업존에서는 핀란드 현지 셋방을 재현하고 배우들의 실물 크기 등신대를 설치하는 등 방송에 나오는 핀란드를 간접 체험하며 따뜻하게 휴식도 취할 수 있다. 또한 축제 개막일인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산타 종주국인 핀란드에서 온 진짜 산타도 고객들과 함께했다. 산타클로스 공식 항공사인 핀에어와 협업해 마련한 이번 ‘산타 밋앤그릿(Meet & Greet)’ 이벤트에서는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서 온 전 세계에 단 한 명뿐인 공식 산타가 고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기념품을 선물하는 등 특별한 시간이 진행됐다.
◆나비 정원, X-Mas, 스파 캐비 등 겨울 즐길 거리 풍성
이번 축제에는 무민 콜라보 콘텐츠뿐만 아니라 겨울을 따뜻하고 신나게 보낼 수 있는 이색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봄의 전령인 나비를 한겨울에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나비의 꿈꾸는 정원’에서는 나비연구소 콘셉트로 꾸며진 따뜻한 실내에서 제비나비, 호랑나비 등 매일 6종 4000여 마리의 나비들이 날아 다니는 싱그러운 모습을 축제 기간 매일 관찰할 수 있다.
신나는 캐럴에 맞춰 하얀 눈을 흩날리며 행진하는 ‘블링블링 X-마스 퍼레이드’와 산타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베리메리 산타 빌리지’ 댄스 공연도 연말까지 매일 펼쳐진다. 수천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겨울 시즌 멀티미디어쇼 ‘매직 인더 스카이’도 연말까지 매일 펼쳐지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한다.
◆캐리비안 베이도 ‘윈터 스파 캐비’ 변신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는 겨울 시즌을 맞아 야외 노천탕과 바데풀 등에서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윈터 스파 캐비’ 콘셉트로 운영된다.
캐리비안 베이에도 무민 IP와의 콜라보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 포토 스폿과 트리 조형물을 곳곳에 연출했으며, 핀란드식 원통형 사우나를 야외 어드벤처 스파 인근에 새롭게 선보인다. 에버랜드는 내년 3월3일까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하루에 모두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투파크(2 Park)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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