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리빙 및 홈스타일링을 이끌 키워드는 무엇일까?
국내 대표 프리미엄 홈 스타일링 전시회인 ‘2024 홈·테이블데코페어‘가 K-리빙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며 2025년의 리빙 산업 키워드로 크리에이트(C.R.E.A.T.E)를 선정했다.
2024 홈·테이블데코페어가 선정한 키워드인 ‘C.R.E.A.T.E’는 ▲Cozy(아늑함) ▲Renew(재생) ▲Essence(본질) ▲Alternative(대안) ▲Tradition(전통) ▲Expression(표현력)으로 K-리빙의 독창성과 현대적 감각을 바탕으로 리빙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첫번째 키워드인 ‘아늑함(Cozy)’은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적 안정감을 의미한다. 홈·테이블데코페어에서는 아늑한 공간을 연출하는 프리미엄 리빙 제품과 가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의 메인 기획관인 트렌드 기획관은 ‘도시농막: 종이의 집’을 주제로 한지 소재를 활용해 쉼을 선사한다. 전통 한옥에서 영감을 받아 꾸며진 이 공간은 사색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감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재생(Renew)’은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한다. 홈·테이블데코페어의 특별 기획관인 ‘제로 웨이스트’에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리빙 제품과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관람객들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가구와 소품,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할 수 있는 제품들을 통해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삶의 방식에 대한 아이디어와 K-리빙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K-리빙의 본질을 담은 브랜드와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본질(Essence)’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바탕으로 하는 순수한 미학적 가치를 담고 있다. 자연 소재와 전통적 공예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된다.
‘대안(Alternative)’은 K-리빙이 글로벌 리빙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K-웨이브 브랜드들이 참여해 K-리빙의 저력을 보여준주며, 관람객들은 한국적 정서를 국제적으로 재해석한 감각적인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양태오 작가가 이끄는 브랜드 ‘이스턴에디션’도 만나볼 수 있다.
K-리빙에서 ‘전통(Tradition)’은 뿌리이자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는 이유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의 자연과 물성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 미학으로 풀어낸 디자인을 선보여 글로벌 디자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스턴에디션을 비롯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제품을 선보인다.
‘표현력(Expresstion)’은 디자인이 가지고 있는 독창성과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홈 스타일링의 중요성을 상징한다. 홈·테이블데코페어에서는 브랜드 뉴 기획관을 통해 이스턴에디션, 피아바, 플랫포인트, 신세계까사와 같은 K-리빙 대표 브랜드들이 선보이는 신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들의 탄생 배경과 디자인 철학을 조명하며,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브랜드만의 고유성을 전달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4 홈·테이블데코페어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인테리어 트렌드와 감각적인 국내외 550개 리빙 브랜드가 950여 개의 부스를 통해 K-리빙의 오늘과 내일을 조망할 특별한 기회를 만나볼 수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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